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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 병상 진입에 대한 병원계의 엇갈린 의견
4000 병상 진입에 대한 병원계의 엇갈린 의견
  • 의사신문
  • 승인 2010.07.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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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 등의 영향으로 대형병원으로의 전국환자 쏠림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이를 둘러싼 `1차 의료기관과 중소병원' 위주의 개원가와 대형병원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문제는 대형병원의 병상 확충 등 확대팽창 전략을 제어할 것인가 아니면 1차 의료기관과 중소병원에 보다 많이 지원, 균형을 이룰 것인가가 초점이다.

최근 대형병원의 병상수 확대정책과 관련, 소위 빅4 병원중 2개 병원 수장이 각각 다른 입장을 밝혀 주목을 끌었다. 빅4 병원의 한 수장은 “이제 2000병상을 넘어선 과도한 병상수 확대는 중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해 반해 다른 빅4 병원의 수장은 “2000병상을 넘어 4000병상으로 가는 것을 막아서는 안된다”고 했다. 정부의 교묘한 정책에 휘둘려 한정된 파이를 놓고 갈등과 대립을 도모하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빅4 병원장 중 두명이 상반된 견해를 보인 것처럼 환자쏠림현상 타개책도 가지가지다. 의료계의 중지를 모아 보다 발전된 방안을 시급히 마련, 시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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