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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요양병원 전문의 가산제 포함 ‘환영’
비뇨의학과, 요양병원 전문의 가산제 포함 ‘환영’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8.11.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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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명 참석, ‘전립선암의 개원가 약물치료’ 등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 호응

현재 8개과로 한정된 요양병원 전문의 가산제도를 확대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비뇨의학과 의사들이 환영하고 나섰다.

이동수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회장은 지난 11월25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요양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환자 대부분이 비뇨기질환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남성의 경우에는 70% 이상이 비뇨기질환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뇨의학과가 요양병원 전문의 가산제에서 빠져 있다는 것은 매우 불합리했으며 이제부터라도 포함되면서 전문의들의 채용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비뇨의학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와 관련, 참석자들은 필수평점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많은 50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며 특히 ‘전립선암의 개원가 약물치료’ 등 진료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호응 받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광내시경 소독 지침 개발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향후 객관화된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 참석자들은 비뇨의학과의사회 회무와 관련, 회원과의 소통이 제일 중요한 화두임을 강조하고 회원들이 회무에 적극적으로 접근 할 수 있도록 상임이사회 회의록을 밴드에 공유하며, SNS를 통해 실시간 문답으로 병의원 경영에 필요한 문제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회원 5대 법정 의무 교육 책자를 준비, 전 회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며 외과계 9개과 교육상담료 심층사업 시범사업에 300여개의 비뇨의학과 회원이 신청, 현안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동수 회장은 최근 성남 전문의 3인 법정구속 사건과 관련, 결과만 가지고 잣대를 대니 방어적으로 밖에 진료할 수 없다며 결국 손해는 환자한테 돌아가며 결과로만 추궁받는 현실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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