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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한미참의료인상, '한국여자의사회·웰인터내셔널' 선정
제17회 한미참의료인상, '한국여자의사회·웰인터내셔널' 선정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8.11.19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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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12월3일 롯데호텔서 시상식 개최, 참의료 실천 봉사자 발굴 의료계 귀감
제17회 한미 참의료인상을 수상한 한국여자의사회가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여자의사회'와 '웰인터내셔널'이 제17회 한미 참의료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는 지난 17일 제17회 한미 참의료인상(Hanmi “Cham" Award for the Medical Service)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수상자로 ‘한국여자의사회(회장·이향애), 웰인터내셔널(이사장·심호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번 수상자로 한국여자의사회를 선정한 것과 관련, "여자의사회는 1981년부터 빈민촌 무료진료를 시작으로 조손가정 어린이,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북한 이탈주민 등에게 연중 계속사업으로 무료진료를 수행해 왔고, 기타 양로원, 소년원, 근육병환자, 미혼모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적 약자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설 및 단체를 찾아 끊임없는 후원과 무료진료를 실시하여 ‘참 의료인 단체’의 본보기가 되어 선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사회 구축을 위해 1983년부터 여성건강상담소를 설치해 일반 여성은 물론 학교,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및 성교육, 가족계획 교육을 30년 넘게 이어왔으며, 1990년 제3회 세계에이즈날을 기해 대대적인 ‘에이즈 예방 캠페인’과 토론회를 수년간 개최해  사회적인 경각심을 일깨어 온 것은 물론, 세계 빈민촌을 찾아 빈곤과 질병에 시달리는 현지 주민들에게 인술을 베풀어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는 한편 국위선양에 크게 이바지 해 온 결과"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의사회는 공동 수상자인 웰인터내셔널에 대해서도 "웰인터내셔널은 2000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외국인 무료진료와 방글라데시와 캄보디아 지역사회의 가난한 학생들을 위한 학교 설립과 운영 등 총체적인 교육지원, 캄보디아 내 식수 해결을 위한 우물파기 사업, 긴급구호사업의 일환으로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와 협력하여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해외빈민지역에 NGO해외봉사단원을 선발 및 파견 하는 등 봉사를 이어오고 있어 수상자로 결정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박홍준 회장은 “꾸준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의료인 봉사자들에게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의료 봉사를 위해 본인의 시간을 아낌없이 사용하면서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참 의료를 실천하고 있는 봉사자를 발굴해 그 공적에 감사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 "훌륭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이번 '한미참의료인상'에 아쉽게 선정되지 않은 후보자에게도, 지원해주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한국여자의사회와 웰인터내셔널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고 치하했다.

한편, 한미참의료인상은 서울특별시의사회와 한미약품(주)가 공동으로 지난 2002년에 제정해 올해로 17회를 맞아 의료계의 대표적인 봉사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12월3일 월요일 오후 7시,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겐 총 상금 3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웰인터내셔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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