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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4일까지 제12차 아·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 열린다
12월2~4일까지 제12차 아·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 열린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8.11.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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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기형에서 안면외상과 종양의 재건, 안면윤곽 수술과 양악수술 등 다양한 분야 총괄
김석화 회장

성형외과학 분야의 꽃이라 지칭되는 두개안면성형외과 학술대회가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Asian Pacific Craniofacial Association, 회장·김석화 서울의대 성형외과학교실)는 오는 12월2일(일)부터 4일(화)까지 3일간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제12차 아시아태평양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석화 회장은 지난 12일 가진 전문지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12차 학술대회는 2004년 10월, 서울에서 제5차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이후 14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중국, 호주,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미국, 스위스 등 14개국 450여명의 관련 학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온고지신(Respect the Past, Challenge the Future)’이라는 대 주제 하에 두개안면성형수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논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의 마크 유라타 교수(남가주의대, 미국 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장) 및 스위스 한스-플로리안 자일호퍼 교수(바젤의대)의 기조강연을 비롯 유조 고무로(일본), 치엔충 첸(대만), 아만다 고스만(미국), 레이 후 림(말레이시아) 등 관련 분야의 세계적 석학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순열, 구개열을 포함한 선천성 기형에서 안면 외상과 종양의 재건, 안면윤곽 수술과 양악수술, 안면부 미용수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총괄하여 3개의 비디오 세션 패널 및 20개의 패널 토의가 마련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석화 회장은 이밖에 “구연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100여편의 최신지견이 발표되며, 두개안면질환의 신경외과, 치과 교정과적 접근 및 언어치료 등 두개안면질환과 치료에 관련된 다학제적인 학술 교류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석화 회장은 “이번 학회는 우리나라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학회로 개원의들을 배려해 일요일부터 시작한다. 특히 두개안면질환은 성형외과의사 뿐 아니라 교정치과, 소아신경외과(유전학), 영상의학과, 방사선과, 언어치료사까지 많은 분들의 협조자가 필요하다. 세계적인 대가들의 최신지견을 듣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는 1994년 일본, 호주,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을 중심으로, 두개악안면의 선천기형 재건에서 시작하여 외상, 종양, 그리고 미용과 관련한 수술적 치료와 재건에 이르기까지 두개안면 분야와 관련된 학술적 발전을 도모한다는 목적과 취지를 가지고 창립됐으며, 매 2년마다 학술대회 개최를 통하여 학술 교류 및 두개안면성형외과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제12차 아시아태평양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오는 21일(수)까지 홈페이지(http://www.apca2018.org)에서 할 수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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