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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 한양대구리병원, ‘고객 맞춤 시스템’ 탈바꿈김재민 원장, “외래 리모델링 완료, 명품명원으로 만들어 갈 것”
홍미현 기자 | 승인 2018.11.05 06:09

지난해 신관 준공과 함께 본관 외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한양대구리병원이 '고객 맞춤 시스템'을 갖추고 새롭게 도약한다.

한양대구리병원 김재민 원장(신경외과)은 최근 개원 23주년 및 외래 리모델링 준공 기념식에서 인터뷰를 갖고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김재민 원장은 "한양대구리병원이 경기 동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의료시설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된 외래 리모델링 공사가 공식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신관 준공 이후 1년여 간 외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환자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한층 업그레이드된 의료 환경을 구축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사가 마무리됐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과거 국내 병원들이 ‘진료’ 기능만 생각해 병원을 운영해 왔다면, 기업 병원이 생겨난 이후에는 진료와 서비스, 환자 편의 시설과 공간이 많이 도입됐다”며 “구리병원은 공간 협소는 물론 병원 디자인 낙후에 따라 리모델링을 해야겠다고 판단, 환자를 배려하는 '환자의 중심의 병원'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한양대구리병원의 외래 리모델링 공사는 1995년 개원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김 원장의 결단으로 노후화된 시설이 새롭게 탄생하게 된 것이다.

새롭게 단장한 병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병원은 만성통증센터를 새로 개소했다. 만성통증센터는 관절류마티스 클리닉, 발걸음 클리닉, 관절재활 클리닉, 통증심리 클리닉으로 구성됐다.

병원은 만성통증센터 개소를 통해 만성통증 환자의 진단부터 치료 및 관리에 이르기까지 류마티스 내과와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의 전문 진료 교수들이 협진해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병원은 개정된 의료법 시행규칙의 시설기준에 맞도록 환자 안전과 감염관리를 위한 시설 확충을 위해 감염내과(흉부외과 포함)에 음압시설을 설치하고, 호흡기내과에 별도 공간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병원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주요 검사실을 환자 편의에 맞춰 한 공간으로 모았다.

구리병원은 근전도 검사실, 유발전의 검사실, 신경인지기능검사실, 뇌파검사실 등 '신경계 검사실'을 갖추는 동시에 심전도 검사실, 심초음파, 운동부하, 현관기능검사 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심장기능 검사실'도 만들었다.

아울러 한양대구리병원은 환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시설과 장애인을 위한 편의 시설도 갖췄다.

환자 편의 시설로는 지하 1층에 입원, 외래실과 커피숍, 편의점, 푸드 코트 등을 설치하고 휴게 시설을 확충했으며, 지하 2층엔 24시간 무인 빨래방 설치와 의료기 상사 입점으로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 또한 핸드레일, 점자 블록, 장애인 전용 화장실 등을 만들었다.

김 원장은 “환자에게 따뜻함을 주기 위해 외래공간과 환자 대기실의 컬러를 맞추고 조명도 아늑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간접조명으로 맞추는 등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완성했다”면서 “구리병원을 이용하는 환자 입장에서 과거보다 편리함을 느낄 것이라 생각되며, 환자 반응도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리병원은 하드웨어적인 발전을 소프트웨어적인 발전으로 이뤄 나아갈 때"라며 "모든 의료 환경이 고객 맞춤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어 의료진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이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정신을 갖고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진료와 친절만으로는 환자들을 만족시키기 어려운 만큼,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와 변화를 통해 '진정한 명품병원'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홍미현 기자  mi97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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