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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HIV 감염인’ 진료연속성 평가 공개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2018 추계학술대회’ 지난 2일 성료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11.03 06:0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활용한 진료율 및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처방률 조사를 통한 한국 HIV 감염인 진료 연속성 평가가 공개돼 주목된다.

진범식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센터장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2018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해 감염병 및 감염관리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대한감염학회 학술연구비 보고가 진행됐고 이 자리에 진범식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센터장도 참석해 한국 HIV 감염인 진료 연속성 평가 관련 발표를 맡았다.


진범식 감염병센터장은 “기존의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치료는 HIV 감염인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뿐 아니라 체내 바이러스양을 줄여줌으로써 다른 사람으로의 전염가능성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진 바 있다”고 전했다. 

그는 “HIV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HIV 진단, 진료 연계, 항레트로바이러스제 복용, 체내 바이러스활동 억제 등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이어지는 진료 연속성의 중요성이 강조돼 왔다”고 말했고 이와 관련해 진범식 센터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기반으로 HIV 감염인 중 항레트로바이러스제 복용 여부 및 처방률, 진료 현황, 동반 질환 등을 확인하고자 했다.

이번 평가는 심평원에서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HIV 관련 진단명으로 진료를 시행하면서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은 인원을 모집단으로 선정했으며, 이중 60일 이상의 간격으로 HIV RNA 정량검사를 시행한 인원수와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지급 기간비(PDC), 진료 시 동반질환(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으로 진료를 시행한 인원 등을 분석했다.

진범식 센터장은 “관찰기간동안 HIV 관련 진단명으로 진료를 시행하면서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은 인원은 2006년 2076명에서 2015년 9201명으로 증가했다”며, “질본에서 발표한 연도별 누적 생존감염인수를 고려하면 치료목적으로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처방 받은 감염인의 비율은 55.4%에서 87.6%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균 연령은 42.8세에서 44.6세로 증가했으며 남성의 평균연령은 1.4세 증가한 반면 여성은 5.7세가 증가해 여성 감염인의 고령화가 더 급속하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1년에 60일 이상의 간격으로 HIV RNA정량검사를 반복 시행받은 인원의 비율은 18.1%에서 73%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진 센터장은 “PDC 중위값도 76.4%에서 94.2%로 증가해 개별 환자의 순응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PDC가 90% 이상인 환자의 비율은 30%에서 61%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처방 받은 감염인의 진료 시 등재된 동반질환 진단명 중 2015년 기준으로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은 고지혈증으로 55.7%이었으며 여성은 골다공증(16.3%), 고혈압(15.7%), 당뇨(13.7%) 등의 순이었다”며, “2가지 이상의 동반질환이 있는 비율은 2006년 22%에서 2015년 31.6%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최근 10년간 생존 HIV 감염인 중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은 인원의 비율은 55.4%에서 87.6%로 증가했다. 

진범식 센터장은 “관찰 기간동안 PDC 중위값은 76.4%에서 94%로 증가했지만 PDC가 90%이상인 환자의 비율은 2015년에도 61%에 그쳤다. 관찰기간동안 남성의 평균 나이는 42.9세에서 44.3세로 증가한 반면 여성은 42.8세에서 48.5세로 증가해 여성 감염인의 고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골다공증. 신기능저하, 바이러스성간염, 간경변, 알코올성의존성 중 2개 이상의 동반질환을 보유한 환자의 비율은 22%에서 31.6로 증가했다”는 점도 밝혔다.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2018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2일 성료했다

송정훈 기자  yeswal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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