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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필요없다고 외치는 건강관리서비스 정책
의사는 필요없다고 외치는 건강관리서비스 정책
  • 의사신문
  • 승인 2010.07.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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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건복지부 정책담당자가 건강관리서비스와 관련, “치료 영역이 아니며 따라서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정책담당자는 “건강관리서비스는 영양·운동상담과 모니터링 등 건강증진을 통한 예방이 주목적으로 하는 만큼 치료영역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별 맞춤 식단 작성, 운동 프로그램 작성·지원 등은 주로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의 영역으로 의사가 모두 담당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건강관리서비스에서 의사가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이 건강관리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정책담당자의 생각이다.

어쩌다 이런 발상에 이르렀는지 심히 우려스럽다. 건강에 관한 모든 것을 의사가 주도하지 않는, 전문가가 주도하지 않는 사회는 불안정한 사회로 밖에 볼 수 없다.

과연 의사의 역할이 무엇인지 새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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