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개체수 점점 줄어들어
누른종덩굴은 기온이 낮은 고지대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소백산, 지리산, 설악산 같은 고산에서만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한국특산식물인데,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점차 개체수가 줄고 있다. 앞으로 평균기온이 2도 정도 올라가면 멸종할 것이라 한다. 그래서인지 등산로 곁에 홀로 핀 놈이 더 쓸쓸해 보인다. 아무쪼록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해서 오래 살아남기를 빈다.
신동호〈양천 신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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