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회장·崔英烈)는 지난 4일 특별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 2004년 추계대의원총회에서 의결한 대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명칭을 즉시 사용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과 관련, 산부인과의사회는 대한산부인과학회의 공식적인 명칭사용 반대의견에 따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명칭사용을 일단 유보하면서 산부인과의 현시점에서의 위상과 대한산부인과학회와의 대내외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8개월 동안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와 산부인과학회의 특별위원들로 구성된 `산부인과발전협의회'를 구성, 산부인과의사회로의 명칭변경 문제에 대한 의견 교환은 물론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대외활동과 산부인과학회의 운영 개선방안, 산개협의 통합 운영방안 등 전반적인 의제를 가지고 진지하게 토의했으나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한편 崔英烈회장은 “명칭변경 여부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계속 산부인과학회와 협조 및 상호보완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더욱 강하게 결속하여 제반 의료환경의 개선과 발전에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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