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6:26 (일)
[동정]김윤중 교수, 국내 최초 '최고 연구자상' 수상
[동정]김윤중 교수, 국내 최초 '최고 연구자상' 수상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8.10.02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파킨슨병-이상운동질학회서

한림대성심병원 김윤중 교수(신경과, 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가 홍콩에서 열리는 국제파킨슨병-이상운동질학회(The International Parkinson and Movement Disorder Society)에서 한 해에 단 한명에게만 주어지는 '최고 연구자상'을 국내 최초로 수상한다.

김윤중 교수의 '2017-2018년도 Best Original Research Article' 선정은 세계 파킨슨병 석학들과 겨루어 국내 연구자 최초로 국제적으로도 정상의 연구자로 인정받은 결과다.

김윤중 교수(공동교신저자 한림대 융합소프트웨어학과 윤지희 교수) 논문은 국제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학회 공식학술지 Movement Disorder(분야별 상위 5.6%, impact factor=8.324)에 2017년도 발표한 'Dysregulation of the Causative Genes for Hereditary Parkinsonism in the Midbrain in Parkinson's Disease(파킨슨병 환자의 중뇌에서 유전성 파킨슨증을 유발하는 원인유전자의 조절장애)' 연구다. 이 연구는 임상신경학과 생물정보학(시스템생물학)의 융합연구를 통해 파킨슨병 발병과 관련된 유전자 네트워크를 규명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김윤중 교수는 "파킨슨병 분야에 가장 공신력 있는 국제학회에서 국내 연구자 최초로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연구가 궁극적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밑거름이 되고, 국내에서 파킨슨병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융합연구의 지원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토론토 대학과 하버드의대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파킨슨병 및 운동장애 임상강사와 박사후 과정을 마쳤다. 현재 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 및 신경과 교수, 한림유전체응용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며 파킨슨병의 유전학(유전체학) 및 파킨슨병 유전자의 상관관계를 비롯한 기타 유전운동장애 등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파킨슨병의 병인을 이해하기 위해 임상자료부터 유전체까지 다양한 파킨슨병 관련 데이터를 통합하는 시스템 생물학적 접근법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대한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학회(KMDS) 창립멤버로 동 학회에서 발행하는 Journal of Movement Disorders 편집장을 역임했다. 올해 1월부터 2년간 제7대 회장직을 맡으며 KMDS 회원 국내 의학자들과 세계의 유수한 학자들 간에 활발한 학문적 교류를 통해 국내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 환자의 진료와 연구 수준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