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교원인사위원회(위원장·홍종화 교학부총장)는 오늘(16일) 오후 2시 회의를 개최하고 세브란스병원장에 현 이병석 원장을 유임시키고 강남세브란스병원장에 윤동섭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연임이 확정된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산부인과학교실)은 1981년 연세의대를 졸업했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 부실장,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을 거쳐 2014년부터 연세의대 학장을 지냈다. 폐경학회 회장과 강남구의료관광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강남세브란스병원장에 임명된 윤동섭 교수(외과학교실)는 1987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료협력센터 소장, 연세의대 강남부학장을 거처 현재 연세의대 외과 주임교수, 국간담췌외과학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양 병원장의 임기는 2018년 8월1일부터 2020년 7월31일까지 2년간이다.

한편 연세의료원은 최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명 결과와 관련, 교직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으나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연임 권유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윤도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지난 13일 의료원 교수들에게 보낸 경영서신을 통해 사랑하는 연세의료원과 세브란스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하나 되길 간절히 소망하며, 앞으로 2년간 오로지 연세의료원과 교수님들을 섬기며 헌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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