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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직의도 서울시의사회의 한 축”…전방위적 지원 약속
“봉직의도 서울시의사회의 한 축”…전방위적 지원 약속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06.21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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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함께 해요’ 캠페인 여섯 번째 주인공…‘연세바른병원’
릴레이 캠페인 '우리 모두, 함께 해요' 단체사진

서울시의사회가 봉직의사로 활동 중인 회원들의 의사회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한 ‘우리 모두, 함께 해요’ 릴레이 캠페인이 6회 차를 맞아 동작구 연세바른병원에서 진행됐다.

‘봉직의들의 자유로운 의사회 참여 문화’를 꿈꾸는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는 오늘(21일) 오후 4시 동작구에 위치한 연세바른병원을 방문해 2018 서울시 의사사랑 릴레이 캠페인 ‘우리 모두, 함께 해요’를 이어나갔다.

이날 행사에는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과 김성배 총무이사, 서울시의사회 사무처 직원들을 비롯해 조보영·오규성·박영목 척추외과 원장, 노형래·박상언 정형외과 원장, 김동규·최혜진 통증의학과 원장, 천영직 영상의학과 원장 등 연세바른병원 소속의사 8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연세바른병원은 ‘보존주의 첨단의료’라는 진료철학을 세우고 척추·관절·통증 치료 분야에 높은 전문성을 확보한 대표 병원으로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지난 18일 관악구 관악이비인후과에 이어 오늘 동작구 연세바른병원 소속 의사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봉직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의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박홍준 회장은 “봉직의들의 의사회 참여를 고취하고자 기획한 이번 캠페인에 여섯 번째로 함께 해준 연세바른병원에 감사하다. 100여 명의 스탭과 60여 개의 병상을 운영하며 3만 례 이상의 시술과 수술을 진행한 연세바른병원의 이번 릴레이 캠페인 시범사업 동참은 캠페인 참여를 고민 중인 여타 병·의원에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4월부터 봉직의사들의 릴레이 캠페인 참여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이 전국 의료계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길 희망한다”며, “서울시의사회의 자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의와 의협에 가입은 하고 싶지만 봉직의라는 신분상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다. 연말까지 50여 개 병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뛰겠다”고 밝혔다.

박홍준 회장은 이번 릴레이 캠페인이 봉직의사들을 위한 서울특별시의사회의 역점 사업임을 덧붙이며 서울시의사회의 일원이 된 연세바른병원 봉직의들에게 대한의사협회 뱃지를 준비해 직접 달아줬다. 

조보영 연세바른병원 원장은 “이번 서울시의사회의 ‘우리 모두, 함께 해요’ 캠페인이 봉직의들의 적극적인 의사회 참여 동기부여는 물론 의료계 여러 현안에도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봉직의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노력한 서울시의사회의 노고에 깊이 동감하며 의료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더욱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준 회장이 대한의사협회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
박홍준 회장과 조보영 대표원장이 병원을 둘러보고 있다
연세바른병원의 수술실을 둘러보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내 중소병원 봉직회원들은 그동안 구분회 및 특별분회 등 어느 분회에도 소속돼 있지 않아 회비납부를 원해도 납부처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으며 다른 지역으로의 이직 등 봉직의 특성상 구의사회 가입도 어려워 의사회비 납부율이 5%에 지나지 않았다.

서울시의사회에서 조사한 서울시 중소 병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소재 중소병원 수는 347개지만 회비를 납부한 병원 수는 30여 개에 불과했고 중소병원에서 근무하는 회원은 2,717명(원장 342명, 봉직의 2,375명)으로 이들 중 회비를 납부한 봉직의는 135명이었다.

서울시의사회는 시의사회 차원에서 봉직의들의 회원가입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의사회 차원에서 회비를 징수 후 해당지역 구의사회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등을 마련한 것인데 병원 단위로 회원 가입을 용이하게 해 가입을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주목된다. 

지난 18일에 이어 오늘 진행된 6회 차 캠페인에서는 총 8명의 연세바른병원 봉직의가 가입했으며 현재까지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가입한 봉직 의사 수는 29명이다.

오늘 연세바른병원의 릴레이 캠페인 참여로 봉직의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킨 2018 서울시 의사사랑 릴레이 캠페인 ‘우리 모두, 함께해요’에는 이미 3개의 병원이 캠페인 참여를 더 희망하고 있다. 오는 28일과 내달 6일에는 서울중앙의료의원과 고도일병원이 각각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 왼쪽부터 조보영 연세바른병원 대표원장과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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