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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4개구의, “최신 요법 및 지견 공유하는 축제의 장” 열었다
강남 4개구의, “최신 요법 및 지견 공유하는 축제의 장” 열었다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06.09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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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합동학술대회, 920여 명 사전 등록…각 강의 FAQ 시간 마련

강남4개구의사회(강남·강동·서초·송파)가 오늘(9일) 삼성서울병원 본관에서 강남구의사회가 주최하고 삼성서울병원이 후원한 ‘제11회 강남4개구의사회 합동학술대회-주경야독2018’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강남4개구의사회장 등 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고 920여 명의 의사회원 및 의료계 종사자들이 학술대회 사전등록을 완료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학술대회를 주관한 강남구의사회의 황규석 강남구의사회장은 “정부의 일방적인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의료계 큰 변화의 물결이 예고된 가운데 강남4개구 의사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대회를 치르게 됐다”며, “이번 대회는 ‘주경야독 2018’이라는 부제로 지역사회의 건강을 위해 낮에는 진료에 매진하고 여가시간을 틈내 학문과 최신술기 연마에 여념이 없는 여러 회원들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될 수 있는 연제로 꾸몄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황규석 회장은 “최근 인터넷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환자들이 미리 정보를 습득한 후 병원을 방문한다. 의료진은 항상 정확한 최신 지견을 습득하고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에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최신 요법에 대한 강좌 및 두통과 고혈압, 위·식도 질환과 같은 흔한 질환에 대한 새로운 식견에 대한 강의가 준비돼 있다. 최신 지견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만남과 축제의 장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전 강남구의사회장)은 “강남4개구의사회 합동학술대회는 첫 회 때부터 함께 해왔다. 마치 친정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며, “혼란스러운 의료계지만 의사들이 모두 함께 머리를 맞대면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서울특별시의사회도 의료계가 하나 되는데 보탬이 되겠다. 이번 학술대회가 4개구의사회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를 맡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합동학술대회를 준비한 4개구의사회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해마다 천여 명이 참석하는 축제의 장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번 대회가 잘 치러질 수 있길 바란다”며, “지난달 31일 의협과 공단의 의원유형 수가협상이 결렬되면서 의사들은 선택의 장이 아닌 투쟁의 장으로 몰리게 됐다. 13만 의사들의 진료현장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제11회 강남4개구의사회 합동학술대회 ‘주경야독2018’은 프로그램을 총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눴다.

Session1에서는 △경부종물의 감별진단(임재열·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과 △신체질환에서 스트레스 관리하기(백종우·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국여행이 2배 즐거워지는 맥주이야기(배상준·한도병원 외과) 등이 준비됐다.

Session2에서는 △다양한 식도질환의 접근법-위식도질환 중심으로(이준행·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와 △개원의가 꼭 알아야 할 고혈압 처방법-변경된 고혈압 진료지침(이상철·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등의 강의가 준비됐다. 특히 Session2에서는 홍관수 세실내과 원장 외 3인이 이번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성악 및 기악 공연도 준비했다.

Session3에서는 △개원가에서 마주치는 ESWT적용환자(용상렬·연세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재활의학과)와 △개원의사들이 알아야 할 두통진료(이일근·서울브레인신경과) 등이 준비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각각 강의에 대해서 FAQ 시간도 마련돼 궁금했던 점이나 경험에 대해서도 활발한 토론이 이뤄져 서로의 최신 지견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만남과 축제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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