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이 서울시 각 구의사회로부터 추천받은 사회복지시설들을 잇따라 방문해 릴레이 기부를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박 회장은 2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서울 성로원(성로원 아기집)을 찾아 최근 서울시의사회 행사에서 각 기관 및 단체로부터 화환 대신 받은 ‘사랑의 쌀’과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성로원은 친부모의 사랑과 양육을 거절당한 아기들을 좋은 보호로 바르게 양육하여 가능한 연고자를 찾아주고 아기들이 자라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사회복지법인 생활시설이다.
이날 방문에는 임성원 동작구의사회장과 박치서 서울시의사회 사무처장, 오영이 동작구의사회 사무국장도 함께 했다.
이날 의사회 방문을 맞은 김아리 서울 성로원 원장은 박 회장과 간담에서 “연말연시가 아니면 기부나 봉사 방문이 많지 않아 방문이 뜸하던 차에 의사회에서 이렇게 방문해 도움을 주시니 너무나 감사하다”며 “평소에도 동작구의사회에서 많은 도움을 줘서 감사드리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박홍준 회장은 성로원 운영 상황 전반에 대해 질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내며 “성로원에 시립병원 등 의료적 도움을 줄 곳이 많이 있겠지만 우선은 지역의사회인 동작구의사회에서도 가능한 한 많은 도움을 드리면 좋겠다. 서울시의사회에서도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 회장을 비롯한 이날 의사회 방문단은 성로원 원장과 간담 및 기부금 전달식을 마친 뒤 성로원 시설 곳곳을 돌아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박홍준 회장은 이날 성로원 방문뿐만 아니라 최근 몇일 동안 성북구 성북푸드마켓, 송파구 누리미 지역아동센터, 광진구 장애인연합회, 금천구 혜명양로원, 강북구 베드로의 집(서울 가톨릭 농아선교회) 등 어려운 이웃들이 거주하는 다양한 서울시 각구 사회복지시설들을 방문해 ‘사랑의 쌀’과 기부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해온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