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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표 개원내과의사회장
이원표 개원내과의사회장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0.06.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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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를 비롯 총액계약제, 원격진료 등 하나같이 만만치 않은 의료현안들로 인해 의료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적지않은 부담과 함께 걱정이 앞선다”는 이원표 대한개원내과의사회장(노원 위앤장 이원표내과).

이 회장은 “일반국민들은 비의사의 관점에서 이야기하다 논리적으로 안되면 늘 ‘의사는 아직 먹고 살만하다’는 시각으로 몰아버리는데 의료계 역시 ‘내과는 아직 괜찮지 않냐’는 내부 시각이 있어 때로는 어려움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이 회장은 “이번의 리베이트 쌍벌제 건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은 내과계통‘이라며 ”실제 내과 개원가의 손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큰 편“이라고 내과만의 어려움을 살짝 전했다.

이 회장은 “모두 알고 있듯이 최근년 개원가가 비정상적인 의료전달체계의 문제 등으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 등을 겪고 있다”고 전하며 “문제는 이런 개원가의 적지않은 포션을 내과가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는 결국 내과의 문제는 내과만의 문제가 아닌 개원가의 전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러한 생각아래 개원내과의사회장으로서 현안타결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며 “내과만을 위해 뛰고 있는 것이 아닌, 모든 과를 위해 싸우고 있다는 시각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쌍벌제와 관련, “리베이트 쌍벌제는 이제 돌이키기 어려운 만큼 저수가를 현실적으로 카바할 수 있는 정부의 대책이 요구된다”며 “특히 내과계 의원에 도움되는 추가적 조치가 있었으며 한다”고 기대했다.

이 회장은 “이러한 점에 대해 최근 의협에 건의했더니 긍정적으로 답변했다”며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이와함께 정부의 의료서비스선진화를 위한 원격진료 등과 관련, 이 회장은 “원격진료를 비롯 건강정보서비스 도입 문제 등이 발등의 불”이라며 “이들 현안의 주목적은 의료산업화와 고용창출”이라고 핵심을 지적했다.

이 회장은 “그러나 정부의 목적도 중요하지만 의료계 입장에서는 의료 안전성 침해가 제일 걱정거리”라며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반대입장 표명 등의 입장을 설명했다.

특히 이 회장은 “국민건강을 위해 이를 감소시키고자 하는 의료계의 노력이 뒤따를 수 밖에 없다”며 신임 개원내과의사회장으로서 국민건강 증진과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강한 의지를 뚜렷이 나타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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