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 ‘연구역량 강화’로 ‘경쟁력 있는 병원’ 발돋움
강동성심병원, ‘연구역량 강화’로 ‘경쟁력 있는 병원’ 발돋움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8.05.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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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헌 원장 인터뷰, ‘지역의 신뢰 받는 병원’, ‘일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병원’ 만들 것

개원 5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이 연구 역량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병원’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강동성심병원은 1986년 개원해 올해로 32주년을 맞이했다. 그 동안 지역병원으로 자리매김해온 병원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와 최근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체육대회 장기자랑과 임금체불 문제로 여론의 매를 맞았다.

이런 병원은 아픔의 상처를 이겨내고 신임 원장을 중심으로 재 부활의 날개 짓을 시작했다. 지난 3월 강동성심병원 개원 이래 최연소 원장으로 부임한 제17대 이주헌 신임 원장(신경과)을 만나 2년간 임기 내 병원 운영 및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이 원장은 ‘작지만 큰 병원’, ‘일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병원’, ‘지역의 신뢰 받는 병원’으로 성장해 나아가겠다고 선포했다. 그리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연구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병원 경쟁력의 핵심은 ‘연구역량강화’라며 연구부원장(양대열 교수) 직제를 새로 만들고 병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병원이 진행하고 있는 CDM(공동데이터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의료기관 별 전자의무기록(EMR)은 호환성이 없어 다수의 의료기관이 보유한 임상정보를 활용할 수가 없고, 의료용어 또한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개인정보 전송 시 동의 절차가 필요로 하는 등 불편함이 많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CDM은 데이터베이스를 표준화해 대규모 분석이 가능하며 각 기관이 보유한 자료와 개인정보는 유출이 되지 않는 구조로 되어있어 있어 다양한 연구 및 개발이 이뤄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국제컨소시엄 중 OHDSI 주도로 다국적 의료 빅데이터의 표준화된 임상정보로의 변환, 분석 및 활용 추진 중에 있다”며 “공동 데이터 모델을 기반으로 오픈 소스 툴을 개발하고 분산형 연구망 구축을 목표로 하는 빅데이터 컨소시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곧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원장은 ‘지역의 신뢰를 받는 병원’으로 자리매김을 굳건히 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원장은 “병원이 추구해야 하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은 지역주민의 신뢰를 받는 병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것이 돼야 지역을 넘는 목표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뢰를 상실한 병원은 그 존재의 기반이 흔들리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주헌 원장은 “취임사로 연세대 장원섭 교수의 ‘일인 삶과 일이 아닌 삶의 조화’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일을 피하고 싶은 시간으로 여긴다면, 인생의 반에 가까운 시간은 불행하게 될 것이다. 일도 삶인데, 일이라는 삶이 행복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원장은 “병원이라는 조직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소명의식도 중요하다”며 “최고 병원의 직원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고,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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