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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6.13 지방선거 대응 치과계 요구안 담은 제안서 공개
치협, 6.13 지방선거 대응 치과계 요구안 담은 제안서 공개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04.30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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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료정책연구원, ‘2018 지방자치단체 구강건강정책 제안서’ 발간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민경호)은 오는 6월 13일에 실시되는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위해 ‘2018 지방자치단체 구강건강정책 제안서’ 자료집을 발간했다.

구강건강정책 제안서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지방선거 대응 정책기획팀(팀장·김홍석)을 구성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해야 할 구강보건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후 제안서를 발행한 것. 

이번에 발간된 정책제안서는 “건강한 구강 질 높은 삶”이라는 슬로건을 세우고 총 40여 쪽으로 구성해 2개의 핵심제안과 대상자별 구강보건 정책 제안, 공공구강보건 정책제안의 3장의 내용을 담고 있다. 

본 구성 이외에 ‘교육감에게 바란다.’를 포함하여 학생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정책 내용이 정리돼 있다. 

연구원이 제안한 두 가지 핵심은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저소득층 노인 무료틀니 지원 사업이다.
 
첫 번째 핵심제안인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유치열에서 영구치열로 넘어가는 시기인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적절한 예방처치,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 구강보건교육 등을 제공하자는 제안이다. 
  
구체적으로는 2015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를 활용해 영구치 치열 완성 전인 아동들의 50% 이상이 이미 영구치 우식 경험을 했고, 4명중 1명의 아동이 필요한 치과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며 아동기부터 적절한 구강관리를 제공해 구강관련 질병을 예방하자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두 번째 핵심제안은 △저소득층 노인 무료틀니 지원 사업이다.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들의 틀니 본인부담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정책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오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자는 것이다.

민경호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 차원에서 지방선거에 대응하는 정책제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안서가 각 지부에서 시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 및 선거캠프를 만나 지역차원의 구강보건정책을 제안할 때 유용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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