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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외국인 건보가입자 90만에 귀 기울여
건보공단, 외국인 건보가입자 90만에 귀 기울여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8.04.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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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이어 중국어·베트남어 전화상담 서비스 실시

건보공단이 현재 90만 명에 이르는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자에 귀를 기울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김용익)은 4월 20일부터 외국인을 위한 전화상담 서비스를 기존 영어에서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이미 200만 명을 넘어섰고, 건강보험에 가입한 외국인만 90만 명에 이르고 있지만, 비영어권 외국인을 위한 건강보험 서비스 제공 수준은 미흡하다고 판단하여, 그동안 영어로만 안내하던 외국인 전화상담 서비스를 중국어・베트남어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

국민건강보험 관련 상담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경우 1577-1000으로 전화하여 ‘7번’을 누르고영어①, 중국어②, 베트남어③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거나, 직통전화 033-811-2000으로 전화하여 영어①, 중국어②, 베트남어③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된다.

이번 확대시행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중국어・베트남어를 사용하는 외국인에게 자국어로 친근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한편, 원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우수한 언어 능력을 보유한 원어민을 상담사로 채용함으로써 지역사회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공단 임동하 고객지원실장은 “국민이 중심이 되는 공단으로 새롭게 변신하여 ‘국민에게 사랑받는 건강보험’ 실현을 위해 품격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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