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기호 1번 김교웅 후보]예리하고 강인한 추진력 겸비
[의장 기호 1번 김교웅 후보]예리하고 강인한 추진력 겸비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8.03.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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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된 회칙 개정 추진…건의안에 실질적 대안 제시

소리 없이 강하고, 진취적이며 추진력이 강한 리더십으로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그가 왔다.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제22대 의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기호 1번 김교웅 후보다.

현재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제21대 부의장을 맡고 있는 김 후보는 최근 제22대 의장선거 후보자로 등록했다. 투표에 앞서 그를 만나 이번 의장 선거에 출마한 의미에 대해 들어봤다.

김교웅 후보는 인터뷰 시작에 앞서 자신을 ‘섬세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와 함께 ‘예리하고 강인한, 그리고 추진력이 강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해 정족수 미달로 회칙 개정이 부결된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도 달라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출마하게 됐다고 했다. 대의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현안에 대해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를 △활력 있는 대의원회 △젊은 대의원회 △회원들과 소통하고 정부 및 보건의료정책 기관과 상생하는 대의원회 △의료계 현안에 대해 서울시 집행부와 함께 해결해 나가는 대의원회 △의료계와 회원을 위한 일을 하는 대의원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그는 5가지 슬로건을 내걸었다. 그는 “서울시 집행부 회무 수행의 경험을 살려 활력 있는 대의원회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대의원회가 되겠다”고 했다. 60년된 서울시의사회 회칙 개정이 목표다.

고려의대를 졸업한 김 후보는 구로정형외과의원을 개원한 뒤 구로구의사회 법제이사와 총무이사, 서울시의사회 파견 대의원에 이어 구의사회 부회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또 서울시의사회 부회장과 현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등 다양한 회무를 수행해 왔다.

김 후보는 “대의원회가 잘 해야 집행부도 힘을 얻을 수 있다. 대의원들은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해야 하는데 축제의 장이 돼야 할 정기대의원 총회만 보더라도 아쉬운 점이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난해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서울시의사회 회칙 개정이 정족수 미달로 부결된데 대해 서운함을 내보였다. 김 후보는 “이번 집행부는 올해 서울시의사회 선거로 총회에서 회칙 개정안에 대해 토의할 시간이 없다고 판단해 60년 된 회칙 개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족수인 119명에 5명이 모자라 상정조차 하지 못했다. 의료계 현안에 대한 관심은 없고, 자리만 지키려는 일부 대의원들이 원인이었다”면서 “의료계 최대 이슈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대의원회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의원회 역할이 집행부를 감시 및 견제하는 것이지만 의료계 발전을 위해 함께한다면 젊은 대의원들의 참석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각 구에서 올라오는 시의사회 건의안을 전문적, 세부적으로 분류해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25개 각 구 대표 대의원이 4~7명씩 활동을 하고 있는데, 4~5년 전만해도 서울시대의원회와 매달 모임을 가지며 각 구의 의견을 다양하게 듣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지금은 분기별로 모임을 가지고 있다”며 소통의 창구가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각 구 대의원들과 SNS을 통해 ‘대의원회에 물어보세요’라는 온라인 회의장을 열어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각 구에서 올라오는 현안을 바로 처리 해 나갈 것"이라며 "대의원들과 오프라인으로 만남의 자리도 만들어 서울시의사회가 대의원들과 함께 효율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계획도 꺼내보였다.

또한 “25개 각 구에서 올라오는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은 매년 같은 안건이 올라오는데, 매년 반복되다보니 중요하지만 추진력이 떨어지는 안건들이 많고, 의협안건으로 올라가도 상정되기 어렵거나 실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건소 의사의 환자 진료는 우리가 막을 수 없는 만큼 '보건소 진료행위 근절'이라는 표현보다 '보건소는 저소득층 환자에 대해서만 진료행위를 하고 이외 환자는 건강검진 등 예방진료만 하라'는 식으로 용어 선택도 효율적으로 개선해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가장 큰 문제점인 ‘간호사 수급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약속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인터넷 구인사이트를 통해 인력을 구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간호조무사 관련학과가 있는 고등학교를 비롯해 간호조무사 학원과도 협력관계를 맺고 장학금도 지급하는 등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 회원들의 간호조무사 수급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대안을 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의료계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최대집 제40대 의협 신임 회장 당선자가 ‘문재인 케어’를 투쟁으로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대의원회는 의협 회장이 문재인 케어를 막아낼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비상대책위원회 한방대책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의료계는 문재인 케어 이외에도 한의사들의 의과의료기기 사용 문제 등 저지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의협 집행부가 문재인 케어를 막기 위해 준비하고 투쟁하는 동안, 서울시대의원회는 한의사가 의과의료기기를 사용해서는 안되는 근거 자료를 준비해 집행부와 함께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가 의협 대의원회 다음으로 큰 조직이면서도 그동안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대의원들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회원만을 위한 마음으로 회원들을 위해 도움을 줄 것은 주고 견제할 부분은 견제하는, 한층 성장된 대의원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그 적임자가 바로 기호 1번 김교웅"이라고 소개했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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