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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기호 2번 박홍준 후보]희망·비전의 서울시 이끌 적임자
[회장 기호 2번 박홍준 후보]희망·비전의 서울시 이끌 적임자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8.03.27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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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새 바람 인정…적극 지원할 것”, “안정과 신뢰로 대정부 투쟁 뒷받침”

“최대집 후보의 당선으로 나타난 의료계 새 바람을 인정한다. 다만 이를 성취하기 위해 서울시의사회의 역할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제34대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박홍준 후보는 최근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에 대정부 투쟁에 있어 가장 강경한 노선을 갖고 있는 최대집 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해 “이번 선거 결과로 의료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음을 직시하고 인정해야 한다”면서 다만 “더 이상 이런 새로운 바람들이 구호로만 그쳐서는 안 된다. 이를 성취하기 위해 의협 산하 최대 시도의사회인 서울시의사회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대집 후보 당선에 따라 의협이 강경 노선을 걸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는 “결국 투쟁도 안정과 신뢰가 가장 이상적으로 조화됨으로써 강력한 에너지를 뒷받침할 수 있어야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라면서 “그 역할을 반드시 서울시의사회가 해야 하며 이를 위해 희망과 비전의 리더십을 갖춘 제가 서울시의사회장 후보로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집 당선인이 취임 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보여줄 언행과 행동도 본인이 직접 예고한 바와 같이 당선 전과 비교해 분명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런 점에서 최대집 후보 당선이 가져올 의료계의 변화에 대해 많은 기대도 되는 게 사실이다. 서울시의사회장에 당선된다면 새로운 의료계 리더들이 새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의사단체가 주는 무게감, 전문성, 전체적인 희망과 비전 이 세 가지가 바탕이 됐을 때 진정한 보건의료계 리더가 될 수 있고 투쟁을 위한 협상과 홍보도 더욱 당당하게 표출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에 대해 “서울시의사회장 선거 후보로 유례없이 봉직의와 의과대학 교수, 개원의 등 모든 의사 직역을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교수들이 중심이 된 학회, 개원의사단체, 지역의사회 등 여러 의사직역 단체에서도 임원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회무 경험을 쌓았다”면서 “모든 의사직역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공감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는 제가 온 힘을 다해 검증된 리더십과 포용성을 발휘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계가 ‘문재인 케어’를 저지하기 위해 강력한 투쟁을 펼친다 하더라도 의료계 내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모으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라면서 “서울시의사회 산하 25개 구의사회와 30개가 넘는 특별분회가 가진 다양한 스펙트럼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강력한 힘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서울시의사회가 아무리 큰 잠재력을 갖고 있더라도 어디까지나 대한의사협회 산하 단체인 만큼 지나치게 의사회만의 목소리를 높이며 의협에 반하는 행동을 보이는 것은 최대한 지양해야 한다”면서 “결국 서울시의사회의 목소리가 의협에 최대한 많이 반영될 수 있게 하는 게 서울시의사회장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서울시의사회가 강력한 힘과 잠재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많은 회원들은 진료현장에서 자신이 외톨이라고 느끼며 서울시의사회와 단절돼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의사회가 회원들에게 먼저 다가가야 하고 이런 차원에서 각 구 상임이사진과 항상 대화 채널을 열어 놓았을 때 보석과 같은 의견이 터져 나와 용광로처럼 녹여 멋진 최적의 무기를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의협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큰 도움을 주는 역할을 박홍준 후보 자신이 기필코 서울시의사회장에 당선돼 수행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는 “의견을 수렴한다는 것은 결국 얼마나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청취하고 공감할 수 있는지를 말한다”면서 “그게 바로 리더십이고 그 역할은 의협이 하는 게 아니다. 실제로 회원들을 움직일 수 있는 시도의사회가 할 수 있는 것이며 의협 산하 최대 지부인 서울시의사회가 그러한 역할의 선봉에 서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 저는 이미 여러 차례 서울시의사회 회무를 철저히 구의사회 중심으로 펼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홍준 후보는 “자신만의 생각을 계속해서 주장하는 것은 결국 한풀이밖에 되지 않는다. 회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바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런 차원에서 단지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는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공약을 남발하기 보다는 저는 오직 행동과 성취로 보여주겠다”고 마지막까지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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