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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이광래 회장, '연임'…"강력하고 젊은 의사회 만들 것"
인천시 이광래 회장, '연임'…"강력하고 젊은 의사회 만들 것"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8.03.23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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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내 회관 신축 추진, 올해 예산은 9억1424만원 확정

“강력하고 전향적이며 소통하고 함께하는 그리고 공부하는 젊은 의사회를 만들겠다.” 

제12대에 이어 제13대 회장에 연임된 인천광역시의사회 이광래 회장은 지난 22일 오후 7시 그랜드오스티엄에서 개최된 제38차 정기대의원회 총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광래 회장은 “지난 3년 회장직으로 무사히 마치고 이제 다시 새로 운 3년을 시작하려 한다. 그동안 많은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비급여의 전면급여화, 의료전달체계, 전문가평가제, 수시로 발의되고 있는 의료관계법에 대한 대응과 청구삭감, 의료기관의 경영을 압박하는 저수가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개원의 회원들에게 보급한 ‘스마트폰 어플’을 올해는 병원급으로 확대해 전회원에게 보급해 인천시의사회어플을 통해 모든 정보를 전달받고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인천시의사회 숙원이었던 ‘회관건립’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그는 “주안초등학교 건너편 대로변에 109평의 부지를 매입했다”며 “임기내 회관 신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이광래 회장은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저마다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투쟁'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이광래 회장은 “투쟁의 궁극적인 목표는 결과물로 투쟁만을 위한 투쟁은 회원을 위한다기 보다는 괴롭히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협상테이블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투쟁이 가장 회원을 위한 투쟁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투쟁자체에 희열을 느끼고 성과가 없는 투쟁은 진정한 투쟁일수 없다”며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서 정부에 글려다니지 않고 스스로 정책을 개발하고 국민의 건강을 위해 선두에 서서 모든 의료정책을 관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최선의 방어가 최선의 공격이라는 말도 있듯이 정부의 정책에 끌려다니지 말고 의료정책의 중심에 우리 의사가 있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문제가 되는 의료정책에 대한 냉철히 판단하고 추후에 발생할 회원의 권익에 대한 합리적인 예측을 하고 수 많은 토론을 통해 결론을 내리고 이에 따른 판단을 해 투쟁의 강도 성격을 규정해 투쟁을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렇게 해야 회원의 지지를 바탕으로 흔들림이 없는 강한 투쟁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회장은 “23일, 3년간 의료계를 대표할 의협회장이 선출된다. 의협회장을 중심으로 의협이 의료정책의 중심에서 선도해 나갈 것을 기대해 본다”며 “회장은 회장으로서 회원의 권익을 위해 회원은 회장을 믿고 협력해가는 멋지고 신나는 대한의사협회를 만들어 가자”고 했다. 

인천시의사회는 의협 건의사항으로 △미등록의료기관 및 고의적 회비 미납회원에 대한 강제적 조치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결선 투표제 도입 △대한의사협회 4개 분과위원회 6개로 증설하로 분과명칭을 명명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정수를 300명으로 증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정수 배정 방식 개편 △의료정책연구소 직제 개편 △의료정책연구소와 KMA POLICY를 통합 또는 연계 △대외협력 특별위원회 상설화 △인터넷 관리안 방안 모색 등이다. 올해 예산은 9억1424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1708만원 감액해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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