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특집] 의협 회장선거…‘선거캠프’에서 답을 묻다
[선거특집] 의협 회장선거…‘선거캠프’에서 답을 묻다
  • 의사신문
  • 승인 2018.03.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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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믿고 지지하는 조력자가 바라본 ‘캠프’와 ‘후보’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 마련

이번 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들의 프로필은 모두 화려하다. 의료계의 굵직한 경험과 연륜이 묻어나는 후보부터 젊은 개혁을 외치는 후보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 좋기는 하나 직접 옆에서 보고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을 나의, 더 나아가 단체의 대표로 선출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옛말에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다. 물론 차기 의협을 이끌어갈 회장 후보인 만큼 정책 공약이나 현안에 대한 입장은 중요한 사안이다. 그러나 공식석상에서의 후보가 아닌 평상시의 사람 됨됨이나 인간적 모습 또한 사람을 판단함에 있어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또한 후보가 직접 꾸리고 이끌어가는 선거캠프를 보면 어느 정도 후보에 대한 성향을 파악하고 투표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의사신문’은 최근 후보의 옆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선거 캠프 인원들을 만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라본 ‘선거캠프’와 ‘후보’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기호 1번 추무진 후보 선거캠프>

<편집자주> 기호 1번 추무진 후보는 공식 선거캠프가 없다. 정식 캠프와 조직원들은 없지만 자발적인 조력자들이 십시일반 모여 내부적으로 일하고 있다는 후문. 콘텐츠 제작, 문자 발송, 이메일 업무 등 추 후보의 선거를 돕고 있지만 체계적인 조직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보니 어려운 점이 많다는 설명이다. 공식 선거캠프가 없는 관계로 추무진 후보와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다.

 

<직접 회원들 만나 오해 풀고 의견수렴 기회>

 

추무진 후보

본격적 질문에 앞서 추무진 후보는 이번 선거 유세를 통해 너무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즐거워했다. 평상시 직접적 소통이 어려운 지역 회원들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자리로써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추 후보는 “우선 선거 운동을 하며 그 동안 못 뵀던 분들을 찾아다니고 회원들을 만나 얘기하고 소통하는 것 자체가 너무 좋은 시간 이었다”고 밝혔다.

기억에 남는 선거 유세 에피소드는 탄핵관련 질문을 꼽았다. 당황할 법도 하지만 추 후보는 이 같은 소위 ‘쎈’ 수위의 질문들이 오히려 고맙다고 말했다. 직접적으로 오해를 풀고 허심탄회하게 해명할 수 있는 기회의 명분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추무진 후보는 “구체적인 모임 이름과 장소를 밝힐 순 없지만 어느 지역에 갔을 때 어르신 분이 ‘탄핵이 2번이나 될 뻔한 사람이 여기는 왜 나왔느냐’는 식의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러나 스스로 떳떳했고 불신임안 추진이 정관에 따르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직접 질문자와 개인적으로 설명 드렸고 이런 기회를 통해 오해를 풀 수 있어서 오히려 질문 받은 것을 감사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힘든 점에 대해서는 체력적인 면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지방 일정이 많고 많은 곳을 짧은 시간동안 돌아다니다보니 피로하고 체력이 받쳐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도 여러 회원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피곤함도 모른 체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는 설명도 잊지 않았다.

또한 요새 선거기간은 더욱 그렇지만 회장이 된 이후로 바쁜 일정 탓에 제대로 된 여가시간 한번 즐기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 후보는 “선거 유세를 하며 더 바빠졌지만 평상시에도 여가시간이 거의 없었다. 돌이켜보면 회장을 지내면서 ‘월화수목금금금’ 같은 삶을 살아온 것 같다”며 “지역 행사도 많고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보니 주말도 없이 일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때문에 취미다운 취미 생활을 하지 못한지 꽤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도 건강을 위해 시간이 있을 때마다 되도록 많이 걸으려고 한다”며 “트래킹 등 걷기운동과 연례행사 때문에 골프도 조금 하는 정도”라고 밝혔다.

하경대 기자

 

<기호 2번 기동훈 후보 선거캠프>

 

<젊음 바탕 정의·원칙으로 30대 기수론 실현>

 

김장우 조직팀장

기동훈 후보 선거캠프에서는 김장우 선거캠프 조직팀장을 만났다. 김장우 조직팀장은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전국 수련병원 최초로 ‘피교육자 수련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는 등 가시적 성과들을 얻어낸 인물이다. 서울시의사회 대의원 및 대전협 선거관리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꾸준히 의료계를 위해 공헌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조직팀장은 기동훈 후보와의 강렬했던 첫 인상에 대해 ‘국민이 의사를 필요로 할 때 외면하면 결국 의사도 국민이 필요할 때 외면 당한다’는 그의 말에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국민들로부터 지지받을 수 있는 의사, 의협이 돼야한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었다는 것이다.

김장우 조직팀장은 “2014년 3월 전공의 총파업 즈음 처음 기 후보를 만났는데 첫 인상은 당시 기 후보가 레지던트 1년 차였기 때문에 굉장히 피곤해보였다”며 “그 와중에도 의사들의 주장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것임에도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어 놀랐다”고 전했다.

선거캠프 참여에 대해서는 확고한 공감대를 이유로 설명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의협을 실제로 이끄는 집행부의 문제점에 대해서 공감대가 있었다는 것. 특히 타 직역에서 30대 젊은 인력들이 조직을 변화시키는 것을 보고 많은 얘기를 나누며 ‘일명 30대 기수론’을 모의 했다고 회상했다.

김 조직팀장 “술자리에서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나누던 ‘30대 기수론’이 3달 전, 기동훈 후보가 출마선언을 하며 자연스럽게 실행됐고 나도 자연스럽게 뜻이 맞는 그를 돕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선거캠프에 대해서는 준비기간이 짧다보니 혼란도 있고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현재는 빠르게 잡아가고 있다고 했다. 캠프 분위기 또한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 창의적이고 스스로 일하려고 하는 분위기라는 설명이다. 그 예로 여러 가지 홍보 대안을 생각하다 1인미디어 팟케스트인 메뚜기 방송(‘미투 기동훈’의 줄임말)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김 조직팀장은 캠프에서 매주 3회, 15분 씩 기 후보를 소개하고 공약을 설명하는 방송을 진행 중인데 반응이 꽤 좋다고 웃음 지었다.

인간 기동훈에 대해서는 항상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전공의협의회를 통해 만나긴 했지만 인간적으로도 사소한 약속까지 철저히 다 지켰던 것이 기억에 남고 농담 와중에도 반드시 강조해야할 옳고 그름의 정의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람이었다고 했다.

김 조직팀장은 “기 후보는 농담 중에도 잘못된 말에는 아니라고 말할 만큼 주관과 신념이 뚜렷하다”며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말을 제일 싫어한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 후보는 사회에서 만난 사람이긴 하지만 인간적으로 믿고 일을 맡길만한 강단이 있다”며 “묵묵히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의 방법으로 일을 처리하는 리더라고 생각한다”

하경대 기자

 

<기호 3번 최대집 후보 선거캠프>

 

<대의·정의·선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지도자>

 

노환규 선대위원장

“문재인 케어를 목전에 둔 2018년은 향후 대한민국 의료의 운명이 결정되는 시기로 현재 출마한 6명의 의협회장 후보 중 문재인 케어를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최대집 후보뿐이다”

제40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최대집 후보 캠프의 선대위원장 노환규는 최 후보가 의협회장이 돼야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노환규 위원장은 문재인 케어는 단순환 보장성 강화정책이 아니라 공공의료확대를 통해 점진적으로 사회주의의료체계로 가는 시발점이라는 자신의 생각도 덧붙였다.

노 위원장은 “최대집 후보를 알고 지낸지 만 15년 됐다. 옆에서 지켜본 그는 대의, 정의, 그리고 선을 위해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이어가며 희생의 길을 걸어왔다”며,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의사 중 가장 사심이 없는 사람으로 그를 당선시키기 위해 일부의 비난을 무릅쓰고 선대위원장직을 맡게 됐다”고 지지배경을 밝혔다.

최대집 후보와 함께한 15년간의 인연이 지지하는 데 시발점이 된 것. 현 시점에선 ‘문재인 케어의 확실한 저지’만이 가장 중요한 공약이라는 노환규 위원장은 최대집 후보의 투쟁의지에 반해 계속 함께하겠다는 의지다.

노 위원장은 각 시도에서 열린 6인 후보의 토론회를 지켜보며 남다른 소회도 밝혔다.

노환규 위원장은 “최대집 후보는 토론회를 잘 치렀다. 사람들은 입으로부터 나오는 말을 음성으로 직접 들을 때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데 토론회를 통해 그 점이 잘 전달됐다”며, “아쉬웠던 점은 토론의 내용보다 토론회장에서 회원들과의 스킨십이 부족했던 것인데 현재는 많이 개선됐다”고 했다.

노 위원장은 “정부가 문케어를 시작하면서 의사들을 회유하기 위해, 의약분업 시작할 때처럼 '수가현실화(수가인상)'를 사탕으로 내밀고 있어 일부 의사들이 찬성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현 상황을 질타했다.

그는 “찬성하는 의사는 앞으로 의사생활을 3년만 하고 은퇴할 의사들일 것”이라며, “의약분업 당시 올렸던 수가를 2년 후 원위치를 시켰던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환규 선대위원장은 “지금 우리에게 ‘멋진 의협회장’이 필요한 시점이 아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회장은 서슬 퍼런 정부의 문재인 케어 강행을 막아낼 장수로 이번 선택이 의료계의 운명과 직결된다”고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송정훈 기자

 

<기호 4번 임수흠 후보 선거캠프>

 

<다양한 회무 경험 문 케어 위기 돌파에 적격>

 

정승진 대변인

임수흠 후보 캠프 정승진 대변인은 “선거운동 기간 전국의 민심을 살피며 임 후보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다만 “지난 선거에서 대세론에 너무 안주하다 석패한 만큼 이번에는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후보와 정 대변인의 인연은 임 후보가 의협 상근부회장을 맡고 정 대변인이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을 맡고 있었던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10년째 이어져 결국 임 후보의 선거운동 대변인으로 나서게 됐다.

그는 “사실 의협회장 선거에 관심 없는 분도 많고, 이번 선거 후보자도 많은 만큼 표가 분산되는 경향도 크지만 상황에 맞게 조금씩 계획을 수정하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후보는 임기 내 지킬 수 있다고 판단한 7대 공약을 내세웠다. 정 대변인은 이 중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소위 ‘임수흠 케어’를 꼽았다.

문케어 저지를 위해 치열한 투쟁과 합리적인 협상이 필수불가결적이라는 것. 다만 협상이 밀실에서 주고받기식이 되어선 안되고 OECD 평균수가, 필수의료의 90%를 보장하는 적정보장을 보험료율 12% 인상과 공공재원 80% 부담 등 구체적 안을 회원들에게 설명하고, 당선되면 이 임수흠케어로 국민과 정부를 반드시 설득하겠다는 전략이다.

정 대변인은 임 후보의 가장 큰 장점으로 다른 후보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다양한 회무경험을 꼽았다. 그는 “그 과정에서 쌓인 의료정책에 대한 이해도와 다양한 사회계층의 넓은 인맥이 강점”이라면서 “사실 나이가 들면 머리가 굳는다는 말도 있지만 임 후보는 항상 다른 사람 의견을 듣고 변화할 준비가 되어 있고 스폰지처럼 빨아 당기는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느낀 회원들의 민심에 대해 “문케어, 한방 의료기기 침탈 등 현안에 대해 회원 대부분들이 분노하지만 막상 부딪히면 마치 자기 일이 아닌 냥 하는 모순적 태도도 일정 부분 느껴진다”면서 “투쟁과 협상은 의협 집행부만 하는 게 아닌 만큼 의협 일에 관심 갖고 피드백을 주셔서 우리 모두가 바람직한 의료제도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그는 “사실 임 후보의 다양한 회무 경험에 비해 일반 회원에게 익숙하게 느껴지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며 “저 역시 대변인 일을 하면서도 생업을 내 팽개칠 수 없어 병행함에 따라 순발력 있는 대처와 진료 중간 중간 일 처리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다만 “그럼에도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대변인 인만큼 후보 생각을 회원들에게 잘 전달하고 후보에게도 일반 회원들의 민심을 잘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진심을 좀 더 잘 전달하기 위해 더 훈련해야 할 필요성도 느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대변인은 임수흠 후보에 대해 “사회 각층 인사와 연결되어 있는 소위 ‘키맨’으로 ‘문케어’ 위기에서 적재적소 인사 배치로 투쟁과 협상을 모두 효과적으로 이끌 인물”이라면서 “지금 이 시기에 의협 회장에 임 후보만한 적격은 없다”고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배준열 기자

 

<기호 5번 김숙희 후보 선거캠프>

 

<미래 의료 준비하는 투쟁·협상력 갖춘 리더>

 

박상협 대변인

“이제 모든 회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투쟁, 협상, 정치력까지 겸비한 능력자가 필요하다. 현 상황에서 최적의 지도자는 김숙희 후보다”

제40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5번 김숙희 후보 캠프의 대변인 박상협은 김 후보가 의협회장이 돼야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동안 투쟁성이 강한 의협회장, 부드러운 스타일의 의협회장들을 모두 겪었지만 정부 정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일반 회원들과의 간격까지 벌어져 의협이 폐쇄적으로 변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박상협 대변인은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로 일하며 김숙희 후보(현 서울시의사회장)를 처음 만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김숙희 후보가 부회장과 이사들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하며 회무를 처리하는 것 이었다”며,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받아들이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고 했다.

김숙희 후보와 함께한 회무 경험이 지지하는 데 시발점이 된 것.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에도 당당하게 맞서는 모습에 반한 박 대변인은 김 후보와 계속 함께하겠다는 의지다.

이어 그는 “김숙희 후보는 사람을 쓰는 일에도 엄청난 능력이 있다. 단점이 보여도 그 사람이 가진 장점을 요소마다 기용하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낸다”면서 지지 결정에 망설임은 없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현재 김숙희 후보 선거운동본부에는 지난 2월 인턴을 수료한 서연주 정책부위원장이 활동 중이다. 서연주 부위원장은 모든 캠프 참모들 중에서 가장 어린 나이로 이는 김 후보가 연령대를 넘어 능력중심의 인재를 기용했다는 방증이다”고 말했다.

박상협 대변인은 각 시도에서 열린 6인 후보의 토론회를 지켜보며 남다른 소회도 밝혔다.

박 대변인은 “김숙희 후보가 불리한 질문에도 당당히 대처하는 모습이 좋았다. 토론회가 반복될수록 이런 모습은 더욱 부각됐다”며, “다만, 김 후보의 대쪽 같은 성격으로 인해 포커페이스로 유지가 안 됬던 점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박상협 대변인은 김숙희 후보의 각 후보들의 공약이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 “공약은 단순히 서로 베끼기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연구할수록 해결점이 비슷하기 때문에 공약이 비슷해 보일 수는 있지만 많은 토론과 열정의 산물이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김숙희 후보의 공약 중 가장 특별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공약이다. 최근 정부는 3년간 280억을 들여 의료인공지능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며, “의료인공지능의 목표는 의료비절감으로 의사를 쓰지 않고 프로그램으로 진료하겠다는 뜻으로 다른 후보들 중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한 곳은 없었다. 당장 눈앞에 닥친 현실을 아무도 못보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김숙희 후보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의협 내 미래기획부를 신설하고 정보통신부 역할을 강화해 △통합 전자의무기록 플랫폼 개발 △신헬스케어 주도 △의학정보원 설립 △원격진료 시도 대비 △의료 빅데이터 수집과 관리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송정훈 기자

 

<기호 6번 이용민 후보 선거캠프>

 

<의료정책·투쟁에 최전방 활동 당당한 의사>

 

정인석 선대본부장

제가 이용민 후보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2010년부터 전국의사총연합에서 운영위원으로 활동을 하게 된 것이 계기입니다. 그 당시 후보께서는 전국의사총연합의 고문이었고 저는 신참 운영위원이었습니다. 첫 인상이 참으로 자상하고 따뜻한 분이셨다는 기억이 있고 실제로도 그러하셨습니다. 하지만, 일에 있어서는 확고한 신념과 가치관으로 철두철미하게 임하셨습니다.

그 후로 제가 2014년 2월에 제 3기 전국의사총연합의 공동대표를 맡게 되었고, 그 당시 의사협회장이였던 노환규회장의 탄핵과 그 즈음의 전의총의 내분 등이 동시에 발생하여 아주 어려운 와중에도 항상 중심을 잡고 전국의사총연합이 계속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항상 도와주셨습니다. 지금까지 근 8년 이상을 친분을 쌓고 지내면서 늘 한결 같은 후보님을 보면서 저도 참 많이 배웠습니다.

3년 전, 지난 의협회장 선거에 이용민 후보께서 출마하셨을 때는 제가 전국의사총연합의 대표를 하고 있었기에, 특히 그 당시 전국의사총연합은 선거에 중립을 표방한 상태라 직접적으로 선거에 있어서 도와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의협회장 선거에서는 현재 제가 자유로운 신분이라, 후보께서 어렵게 제게 선대본부장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하셨을 때, 저는 흔쾌히 받아들일 수가 있었고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용민 후보는 참 어려운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내셨습니다.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서 고등학교 1학년 때 학업을 중단하고 바로 소년가장으로서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어야만 했고 뒤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하기 위해서 검정고시로 고졸학력을 취득하였고 그후, 군입대를 하여 병장으로 만기 제대하였으며, 제대후 입시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한 결과, 동기들보다 6년이나 늦은 나이에 의과대학에 입학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업의사가 된 후에도 2000년 의약분업 사태에서 의쟁투 위원으로 투쟁의 최일선에서 활동하시다가 법적인 처벌과 행정처분으로 운영하던 병원이 위기에 처하고 결국 신용불량자가 되기에 이르렀으나, 또 한번 그것을 극복하고 다시 개원의사로 의업에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보통 사람은 가질 수 없는 불굴의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 그리고 과감한 결단력과 강력한 추진력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현재 의료계는 정말 심각한 문제들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의사 회원께서는 성공적인 투쟁을 이끌 수 있고, 그리고 제대로 된 의협 회무를 수행할 수 있는 회장을 원하고 계십니다.

이용민 후보는 의약분업 반대 투쟁부터 의료계 임의단체인 한국의사회,전국의사총연합,의원협회 등에서 지속적으로 의료계를 위해서 활동하였으며, 37대 의협의 정책이사와 39대 의협의 의료정책 연구소장까지 늘 의료계의 최전방에서 활동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투쟁 뿐만 아니라 의료정책에도 밝은 분으로 투쟁과 정책 양쪽에 균형 잡힌 보기 드문 사람입니다. 늘 당당하고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남다른 사람입니다. 정부에 대해 절대 굽신거리거나 끌려다닐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이용민 후보가 현재의 사분오열된 의료계를,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특유의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로 만들어 가장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용민 후보를 의사협회장으로서 지지하는 바이며, 선대본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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