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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2017년도 하반기 정기 감사’ 성료
서울시의사회, ‘2017년도 하반기 정기 감사’ 성료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8.03.14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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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회의 참석률·대국민라디오캠페인·재무투명성 제고 등 긍정 평가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김숙희)는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의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2017년도 하반기 정기 감사’를 김숙희 회장을 비롯한 제33대 집행부와 한경민·강미자·장현재 감사,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주승행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정기감사는 서울시의사회 33대 집행부 마지막 감사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원활히 진행됐다.

김숙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시의사회가 지난 3년간 감사지적사항들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발전, 도약할 수 있었던 점에 대해 대단히 감사드리며 오늘도 지적사항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승행 의장은 “어느덧 3년이 지나갔는데 대의원회는 집행부의 노력에 비해 부족해 항상 부끄럽다. 오늘 이 자리는 세 분의 감사진 입장에서 방향을 잡아주는 자리라고 생각하며 흠결없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좋은 지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감사진은 △의료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실손보험 △공단·심평원 현지실사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 △물품 감가상각 계산·처리 △의사신문 발송 및 광고수입 등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경민 감사는 “지난 3년간 이런 저런 보람도 느끼며 이번 집행부에서 서울시의사회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간 지적사항을 실천하느라 열심히 노력해 준 김숙희 회장 이하 상임 이사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의사회가 적절한 시기에 용어 선택 등이 잘된 성명서를 내보낸 점, 32번의 회의 중 30번 이상 참석한 이사가 13명에 이르는 점, 대국민 라디오 캠페인 진행 등을 높이 평가한다”며 다만 “의사신문 발전과 한의사 의료기기 문제 등은 차기 집행부에서도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미자 감사도 의료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진행상황과 실손보험, 건강검진 서류간소화 등 문제해결방안 등을 질의하며 “무엇보다 이번 상임이사진이 99%에 달하는 압도적인 회의 참석률을 보인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장현재 감사는 “늘 감사역할에 충실하려 했다”고 소감을 밝히고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결산을 진행하며 “회계사 영입 등을 요청한 것에 대해 집행부가 충실히 협조해 준 덕분에 의사회 재무투명성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었고 학술대회 지출도 보다 확실해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는 이번 집행부에서 마지막으로 진행된 감사인 만큼 감사진은 이날 참석한 모든 상임이사들이 돌아가며 소회를 밝힐 시간을 줘 눈길을 끌었다. 상임이사들은 공통적으로 이번 집행부에서 의사회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차기 집행부에서 회무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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