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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산업 발전 신의료공급체계 필요
병원산업 발전 신의료공급체계 필요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5.08.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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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계는 `중소병원 활성화'와 관련, “새로운 의료공급체계 구축은 물론 모든 비영리법인병원이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제지원 강화 등 사회적 책무를 실현토록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국중소병원협의회 金喆洙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지난 19일 복지부를 방문하고 “현재 중소병원들이 과잉 공급된 급성 병상과 정착되지 않은 의료전달체계, 취약한 공공부문의 의료공급, 성격이 불분명한 비영리의료법인 등의 문제로 인해 경영난이 심화, 도산율이 7.4%에 이르고 전체 병원의 20%에 이르는 중소병원들이 의료기기 및 의약품의 대금 등 재료비를 제때 지급하지 못해 건강보험에서 압류된 금액이 7615억원에 이르고 있다”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병원산업 발전을 위한 신의료공급체계 정책 방안'을 제안했다.

 중소병원협의회의 신의료공급체계 구축방안은 영리법인병원제의 도입이나 의료인력 지원방안의 개선 등을 통한 병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동관계를 형성하는 의료전달체계의 정립으로 의료기관간 효율성을 제고하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의료에 중소병원들을 적극 참여시켜 의료기관이 사회인프라 기능을 갖게 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와함께 동협의회는 외부감사의 의무화와 경영실적 투명화를 꾀하되, 사회적 의무를 확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세제를 지원, 병원들이 정상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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