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 기준 혈액 재고량 4.1일 분 보유…O형·A형 재고량 3일
대구·경북지역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안동병원이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안동병원이 혈액수급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으로부터 헌혈버스를 지원받아 지난 2일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진행됐으며 안동병원 임직원 7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혈액부족으로 수술환자, 응급환자 치료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환자치료에 보탬을 주고자 열려 훈훈함을 더했다.
실제로 대구·경북 지역 혈액 재고가 ‘관심’ 단계로 떨어지면서, O형과 A형의 경우 재고량이 3일 정도밖에 남지 않아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2월 말 기준 대구경북혈액원의 혈액 재고량은 4.1일 분으로 O형 3.3일분, A형 3.8일분, B형 4.5일분, AB형 5.8일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혈액 보유량은 하루 평균 혈액 소요 예상량을 토대로 관심(5일)·주의(3일)·경계(2일)·심각(1일) 등 4단계로 나뉜다.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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