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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사회 새수장 ‘이태연 보험이사’ 선출
동대문구의사회 새수장 ‘이태연 보험이사’ 선출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8.02.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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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에 큰 목소리 낼 수 있는 의사회 만들겠다”

동대문구의사회 새 수장으로 이태연 보험이사가 선출됐다.

동대문구의사회는 27일 동대문구 휘경동 웨딩헤너스에서 제59차 정기총회를 열고 3년간 구의사회를 이끌어갈 새 회장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이태연 보험이사(날개병원)를 임명했다. 

이태연 신임회장은 "2003년 3월 동대문구의사회에 가입을 해 올해로 15년이 됐는데, 의사회에서 간사 및 이사직을 맡았지만 회장직은 처음 수행하게 돼 떨린다"면서 "회원들이 환자의 진료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회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해 더욱 발전하는 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역대 회장 및 이사들과 함께 동대문구의사회가 서울시의사회와 대한의사협회에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3년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는 1,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의사회는 우수 회원들에게 구의사회장·구청장 표창장을 전달하는 한편 부회장(4명), 감사(2명), 이사(약 20명), 파견대의원(5명)도 새로 뽑았다.

의사회는 2018년 사업계획안으로 각 반상회를 월 1회 개최해 회원 간 유대관계 강화하고 지역사회 단체와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한 대외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의료분쟁 및 진료시 발생하는 진료결과 등에 대한 통계를 산출해 회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송년회, 신년회 동호회 등 회원 간 친목행사를 활성화 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자율지도를 활성화해 의권추락을 미연에 방지해 나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의료분쟁에 관한 요인을 회원에게 주지시켜 의료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의료분쟁이 발생하면 대내외적으로 수습대책을 세우고 원인을 규명하는 동시에 학술부와 공동으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기타 의료분쟁 발생 시 기민한 대책을 강구하는 등 의료분쟁 수습을 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는 △의료전달체계 구체적 확립에 대한 로드맵 작성 후 의료전달체계 제도 수립 △적정수가를 보장하는 적정수가 인상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 △약국에 있는 약국관리료처럼 의원에도 의료관리료 신설 △심사평가원 현지조사 등의 개선, 심사실명제, 현지조사 사유 및 조사범위, 사유 등 사전 통보 등을 채택했다. 올해 새 예산은 전년보다 981만원 증액한 8609만원으로 책정했다. 

한편 이날 허성욱 동대문구의사회장은 회원들을 대표해 추무진 의협회장에게 의협회관 신축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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