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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의사회 제23대 회장에 임영섭 회장 연임
서대문구의사회 제23대 회장에 임영섭 회장 연임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8.02.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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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 개최 “회무 적극 참여 회원에 더 많은 혜택 줄 것…일 잘 하는 의협 회장 뽑자”

임영섭 서대문구의사회장이 제22대 이어 제23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서대문구의사회(회장‧임영섭)는 23일 제5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임총에서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임영섭 회장의 임기를 인준했다.

이날 오후 7시 서대문구의사회에서 열린 정총에서 임영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시 한번 선택에 주셔서 감사하다. 등산대회, 궐기대회 등에 적극 참여해주셔서 회원 참여율은 많이 상승했다. 우리 구가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 17명의 집행부 이사님이 똘똘뭉쳐 열심히 했다. 감사하다. 23대 집행부에는 5명의 이사가 추가로 영입됐다. 수고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23대 집행부는 지난 3년 보다는 어려운 시기, 고난의 시기가 될 것이다. 서로 당기고 밀어주면서 난관을 헤쳐 나가자. 의협 회장은 제발 일 잘 하는 후보를 뽑자. 불행한 일이 생기길 않도록, 일 할 줄 아는, 일 하는 회장을 꼭 뽑자. 또 하나 부탁드릴 일은 참여율은 올랐으나 의사단체 회비 납부율이 저조하다. 회비 납부율 제고에 더욱 힘쓰자. 앞으로 3년간 회무 방침도 마찬가지다. 참여하는 회원에 더욱 많은 혜택을 줄 예정이다. 결코 어둡지 만은 않을 것이다”고 인사했다.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 부회장은 김숙희 회장을 대신한 인사말에서 “오늘 총회에 참석해 보니 서대문구의사회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보여진다. 임영섭 회장은 회원을 열심히 참여시키고 그 소식을 잘 전하고 있으며 남기현 총무이사는 서울시의사회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1년간 회원 권익을 위해 노력했다. 교통방송 건강 캠페인을 해 호응 받았다. 의사들만의 투쟁은 한계가 있다. 서울시민, 나아가 국민을 대상으로 의사들이 주장하는 바를 열심히 알리고 동의를 구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앞으로 1년도 의사를 둘러싼 의료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이다. 서울시의사회는 회원 권익 보호는 물론 더 나아가 1천만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의료계를 이해시키고 설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영섭 회장 집행부는 3년 더 회무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서울시의사회도 더욱 더 적극 지원할 것이다. 의협 회장 후보 많이 나왔다. 좋은 지도자를 뽑는데 적극 참여하자. 여러분의 직장과 가정에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영섭 서대문구의사회장

남소자 전임 회장(고문)은 격려사에서 “국민 건강과 서대문구의사회 발전을 위해 합심해서 난관을 헤쳐 나가자. 더 나아가 의사회가 국민에게 존경받도록 노력하자”고 덕담했다.

이어진 회무보고는 별다른 이의 없이 통과됐으며 연재성 감사는 감사보고에서 업무감사, 회무감사 등이 별다른 문제없이 잘 진행됐다고 보고했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이 김숙희 회장을 대신해 축사를 하고 있다.

연재성 감사는 회비 납부율 증가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문재인 케어 등 어려워지는 의료환경에도 불구하고 노력한 집행부의 헌신을 치하했다.

서대문구의사회는 2018년 예산을 지난해보다 530여만이 감액된 9760만원을 확정하고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 △지역 내 직역단체 모임(의사회·약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 활성화를 통해 전체 보험재정 규모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손해배상금 대불비용 부담액 부과·징수 공고 철회 요구 △의협회장 결선투표제 도입 △보건복지 예산 증가 노력 △서울시의사회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 노력 등을 제안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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