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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주 부회장, 관악구의사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
서영주 부회장, 관악구의사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
  • 하경대 기자
  • 승인 2018.02.2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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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의사회 45차 정기총회 성료…이대목동병원 성명서 발표
서영주 관악구의사회 신임회장

서영주 부회장이 관악구의사회의 새 얼굴이 됐다.

관악구의사회는 22일 오후 7시 관악구의사회관에서 제4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후보로 출마한 서영주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서 신임 회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관악구의사회 회장을 맡게 돼 부담도 크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원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회원이 행복한 의사회를 만들겠다”고 의사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오늘로써 3년 임기를 끝낸 정영진 전 회장은 “3년 간 회장 임기를 무사히 끝낼 수 있게 도와준 부회장을 비롯한 이사, 회원들께 감사 드린다”며 “임기 동안 회원들과 소통과 화합을 통해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사회가 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전 회장은 “의료전달체계를 제대로 확립해 동네 개원도 살고 국민 건강도 살려야 한다”며 “또한 전문적 지식이 부족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등을 막기 위해 앞으로도 의사회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새해 사업계획안으로는 △7개구 합동 학술대회 주관 △연수교육 8회 실시 △새로운 수가 개발 △의료사고 분쟁시 즉시 참여 △합리적인 예산편성 및 효율집행 등을 확정했다. 2018년도 예산은 지난해보다 73만5534원 증액한 9414만6678원으로 책정됐다.

서울시 대의원 총회 건의안으로는 △촉탁의 제도에서 각 지역 의사회의 역할 강화 및 공단과 협조로 촉탁의 제도 안정화 △서울시의사회 회장선거의 직선제 개정 △리베이트 쌍벌제 시 이중적인 처벌 개선 △65세 이상 노인 무료 독감 접송 시 독감백신 배포시스템 개선 △보건소 진료 및 치료 업무 지양 및 예방·건강증진 사업 등에 충실, 대도시의 무분별한 보건지소 설립 반대 △심평원 심사기준 의협과 상의후 공개 △청구심사기준 책자 배포 △건정심구조 개편을 통한 공정한 심의 등 8가지가 채택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대목동병원 미숙아 사망사건에 대한 성명서 발표도 이뤄졌다.

정영진 전 회장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화자실에서 발생한 미숙아 사망사건과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정확한 감염 경로 규명과 이성적인 책임 소재 파악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미숙아들을 위해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한 주치의 및 전공자를 억울하게 범죄자로 몰아가는 강압 수사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주치의 및 전공의의 감염 관리‧감독의무에 대한 권한, 책임 등에 대한 정호한 해석을 내려 향후 이런 부당한 강압 수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성명서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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