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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장선거 기호추첨 완료…차기 의협회장은?
의협 회장선거 기호추첨 완료…차기 의협회장은?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02.20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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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 결과, 추무진(1번)·기동훈(2번)·최대집(3번)·임수흠(4번)·김숙희(5번)·이용민(6번)
기호를 부여받은 제40대 의협회장 후보들, 좌측부터 추무진, 기동훈, 최대집, 임수흠, 김숙희, 이용민 후보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후보들이 기호를 부여받고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대한의사협회장에 출마할 후보들이 오늘(20일) 오전 11시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기호 추첨을 완료했다.

후보들은 선거 마지막 날인 내달 23일까지 치열한 선거운동을 펼친다. 

추첨 결과 추무진 후보(대한의사협회장)가 1번, 기동훈 후보(전 대한전공의협의회장)가 2번, 최대집(전국의사총연합 대표) 후보가 3번, 임수흠 후보(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가 4번, 김숙희 후보(서울특별시의사회장)가 5번, 이용민 후보(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가 6번으로 정해졌다. 

기호 추첨 후 각오를 다지는 자리에서 추무진 후보는 “지난 3년간 공과 과를 냉정하게 판단해 줄 것으로 믿는다. 회원들의 선택이 협회의 미래다”라며 “의협이 위기인 만큼 마지막으로 봉사하겠다. 또한, 상근 급여 전액을 반납하고, 회원과 협회를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기동훈 후보는 “회원들이 원하는 변화와 개혁을 이끌겠다. 공정하고 페어플레이하는 선거를 하겠으며 당당한 의협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이어 최대집 후보는 “지금 의료계는 총체적 난국이다. 잘못된 제도로 인해 의사들의 자살이 속출한다”며 “회장이 되면 분명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의료를 멈춰서 의료를 살릴 생각이다. 전국의사 총파업이라는 강력한 투쟁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수흠 후보는 “‘타임 투 무브 온’, 이제는 집행부도 바꾸고 안주의식도 바꿔야 할 때다”며 “문재인 케어도 바꿔서 의료계가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임수흠 당선이 회원들의 승리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숙희 후보는 “의사가 의사다운 사회, 전문가가 존중받는 사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기는 투쟁을 할 것이다. 의사 자존감을 지키고 동료들의 희생 지켜보지 않겠다. 강하면서 부드러워야 이기는 투쟁을 할 수 있으며 협상력 역시 있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용민 후보는 “당당한 의협, 신뢰받는 의협, 의사들의 의협 만들겠다. 야권에서의 투쟁은 물론 제도권에서의 의료정책도 공부했다”며 “신구세대와 모든 직역, 직종을 아울러 하나로 통합하는 의협회장이 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는 전자투표와 우편투표로 진행되며 우편 투표는 내달 5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우편 투표지는 3월5일(월) 발송되며 3월23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에 한하며 전자 투표는 3월21일(수)~3월23일(금) 오후 6시까지 참여분에 한 한다.

기호추첨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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