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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화장품 안전성 강화돼야”
“어린이 화장품 안전성 강화돼야”
  • 하경대 기자
  • 승인 2018.02.13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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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숙 의원,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어린이 화장품의 안전관리가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어린이 화장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화장품 사용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어린이가 사용하는 화장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제도가 필요하다는 문제제기다.

정 의원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7년 9월에 실시한 설문자료에 따르면 학부모·소비자의 92.9%, 어린이·청소년의 67.6%가 어린이·청소년용 화장품의 별도 관리가 필요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관리가 필요한 항목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허위과대광고 관리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하지만 현행 화장품법상 어린이 화장품의 안전관리 방안은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에 정춘숙의원은 "화장품 제조판매업자가 영·유아, 어린이 화장품이라고 표시·광고할 경우 제품별 안정성 자료를 작성 및 공개, 보관해야한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제품별 안전성 자료, 소비자 사용실태, 사용 후 이상사례 등에 대해 주기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위해요소의 저감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해야한다"고 법 취지를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어린이 화장품 사용은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어린이 화장품의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건강이 우려된다. 어린이 화장품 안전성 평가 및 정기 실태조사를 의무화하는 이번 개정법률안이 하루 빨리 통과돼 어린이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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