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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자체, 평창올림픽 맞아 감염·위생관리 나서
중앙-지자체, 평창올림픽 맞아 감염·위생관리 나서
  • 하경대 기자
  • 승인 2018.02.12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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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등 감염병 예방위해 ‘감염안전수칙’ 실천 당부

평창올림픽을 맞아 중앙-지자체가 집중 감염‧위생관리에 나섰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이희범), 질병관리본부(본부장‧정은경),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류영진)는 9일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위생 점검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운영준비 관계자는 “조직위원회와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등 관계기관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에 대처하기 위해 즉각 범정부 대책본부를 구성했으며, 국제사례를 바탕으로 국내기준에 근거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진된 경우, 감염자를 격리하고 감염자 발생시설 소독, 관련자들에 대한 감염예방 수칙 교육 등의 3가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우선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수칙 홍보 강화 △신속한 역학조사 △환자관리 강화 등의 대응책을 실시 중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음식점 집중점검 △선수촌 식당 등 위생 강화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확인에 집중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림픽 관계자 숙소 47개소에 대한 반복 수질 검사, 소독상태 점검 등 수질검사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고 강원도는 방역관련 긴급지원과 환자전담 관리를 추진 중이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숙박 등 집단거주시설에 대한 관리자를 지정해 일일 청소 이행 상태 등을 확인 점검할 방침”이라며 “선수촌 내 각 폴리클리닉 공중보건매니저를 보강해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병 관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강릉 및 평창지역에서 노로바이러스 유증상자가 11명 추가돼 노로바이러스 식중동 확진자는 2월1일부터 현재까지 총 139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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