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추가 감염자 42명…질병본부 “감염예방수칙 준수 필요”
평창·강릉지역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총 128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부터 8일 사이 평창·강릉 지역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총 128명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지난 8일 확진 환자가 42명 추가됨에 따른 것이다.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원(평창)과 정선 지역(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원에서 교육받음)에서 관리 중인 보안요원 34명이 추가로 양성반응을 보였고, 강릉 및 평창지역에서 신고 된 유증상자 8명도 양성으로 확인됐다.
질병본부는 노로바이러스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식약처, 환경부, 강원도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숙박시설, 음식점, 식수·지하수, 정수장에 대한 전수 위생점검 실시했다.
또한, 유증상자 역학조사를 지속 시행하고 주요 시설에 손소독제 배포 및 손씻기 등 감염예방 수칙 홍보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질병본부 관계자는 “추가양성자 42명 중 보안요원 34명은 지난 5일부터 격리된 상태에서 관리돼 추가적인 전파위험은 없을 것”이라며 “노로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받은 보안요원은 격리를 해제하고,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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