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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문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할 것”
“저출산 문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할 것”
  • 하경대 기자
  • 승인 2018.02.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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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포럼1.4 창립 및 정책토론회 성료…‘성 평등’, ‘일‧가정 양립’ 문제 논의

저출산 정책을 위한 ‘국회포럼1.4’가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식과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회포럼1.4는 초저출산 문제에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다. 여·야 국회의원 14명과, 학계와 기관·단체·언론 등 23명의 전문가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저출산 대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대안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 및 입법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국회포럼1.4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 등 3명이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운영위원으로는 이학영·인재근·강병원·권미혁·김해영·김현권·송옥주·위성곤·정춘숙·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강병원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국회포럼1.4’창립식에서 남인순 의원은 “우리나라는 합계출산율 1.3명 미만의 초저출산시대가 2001년 이래 지난해까지 17년째 지속되고 있어 세계에서 아이를 가장 적게 낳은 나라의 대명사가 되고 있다”며 “인구절벽, 출산절벽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범정부적 전사회적 노력이 절실하며 국회차원의 보다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뜻을 같이 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회포럼1.4를 창립하게 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성 평등 문화 정착, 다양한 가족정책 지원, 일·가정 양립 여건 조성 등 저출산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과 안정적인 재원 확보 대책을 마련하고 법률 재·개정 등 입법 활동, 정책토론회와 세미나, 현장 방문 및 조사활동, 정책 여론조사, 자료집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영 국회의원은 “저출산·고령화 정책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할 미래전략이자 투자가 될 것”이라며 “오늘보다는 나은 내일을 위해 저출산 ‘속도의 완화’와 ‘변화에 대한 적응’ 방안 모색과 강력한 실천을 위해 다둥이 아빠인 저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창립식 후 이어진 ‘저출산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남인순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고 △김종훈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고령사회대책기획단 단장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평등사회연구실장 △최준욱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가적 돌봄 체계 구축 △성 평등 문화 정착 △일·가정 양립 △다양한 가족 정책 △안정적 재정확보 등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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