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이하 하이푸)장비를 통한 질환 치료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에코헬스케어는 최근 중국 선전 프로메테 메디칼(SHENZHEN PROMETHE MEDICAL)사의 ‘프로2008 하이푸(PRO 2008 HIFU)’ 장비를 들여왔다고 밝혔다.
에코헬스케어는 하이푸 전문기업으로 김종성 대표이사가 의료기기 시험 및 방사선검사기관인 한국의료기기평가연구원장으로 재직하다 2015년 설립한 곳이다.
프로2008은 4세대 최신 트랜스듀서를 장착한 치료 장비로 자궁 내의 근종 및 선근증 병변에 하이푸를 조사해 기존의 치료방식에 비해 더욱 정밀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실시간 화면 전송이 가능해 치료계획범위와 실제 치료부위의 오차를 최소화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장비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에 특화돼 우리나라 최초로 독일 국가지정시험기관(NCB) 인증을 받았으며 강화된 국제시험규격인 IEC 60601 3판까지 획득한 바 있다.
김종성 대표는 “10년 안에 하이푸 신개념 비침습치료법은 수술의 대안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하이푸는 여성들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치료에 안전하게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궁선근종의 경우 복강경 수술이 여의치 않아 종양만을 없애는 하이푸 수술기법이 증가하는 흐름이어서 전망이 매우 밝다”며 “각종 암을 비롯한 종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 의·병원에서의 ‘하이푸 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산부인과 외에 미국 소나케어 메디컬(SONACARE MEDICAL)사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제품인 전립선(암)치료하이푸와 프랑스 테라클리온(THERACLION)사 장비(에코펄스, ECHOPULSE)인 유방 및 갑상선 종양치료 하이푸도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허가를 받아 의·병원에 공급할 계획”에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