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박국수 이하·의료중재원)은 의료분쟁 감정사례와 예방 Tip을 담은 2017년 ‘정형외과 감정사례집’과 ‘치과 감정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정형외과와 치과는 의료중재원에 신청된 조정·중재 사건 중 의료분쟁의 발생 빈도가 높은 진료과목으로 사례집은 각 분야별 치료 과정, 과실 유무·인과관계를 판단한 감정결과와 예방 Tip으로 구성됐다.
사례집은 의료현장의 의료인들과 도움이 필요한 분쟁 당사자들에게 의료분쟁의 예방과 합리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데 돕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정형외과 감정사례집은 의료중재원에 접수돼 지난 2012년 4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감정 완료된 사건을 분석해 슬관절(22.8%) 분야, 척추(20.9%) 분야, 수부(14.5%) 분야 등 8개 세부 분야, 52건의 주요사례들이 수록됐다.
‘치과 감정사례집’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2016년 9월까지 감정 완료된 사건 중 보철치료(23.9%) 분야, 보존치료(22.8%) 분야 등 7개 세부분야, 77건의 감정완료 사례가 수록됐다.
한편, 사례집은 감정완료 사례 외에도 조정·중재 신청으로 감정 완료된 사건에 대한 세부 통계와 분쟁당사자들의 주장내용, 각 사례별 예방 TIP, 관련 의학정보가 수록되어 있는 등 유용한 의료분쟁 해결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의료중재원 박국수 원장은 “의료분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사고감정단의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감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사례집이 의료분쟁의 해결과 예방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감정사례집은 관련 학회 및 환자 단체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홈페이지(www.k-medi.or.k ☞ 열린중재원 ☞ 자료실)에서도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