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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보험의학회 이사장에 박상근씨
임상보험의학회 이사장에 박상근씨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0.05.02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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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보험의학회(이사장 최종욱)는 오늘(2일) 오전9시30분 중앙대병원 4층 동교홀에서 제9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기 2년의 신임 이사장에 박상근 백중앙의료원 대외협력의료원장을 선임했다.

경만호 의협회장과 강윤구 심평원장, 조현 경실련 공동대표 등 내빈과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늘 학술대회 및 총회는 최종욱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강윤구 심평원장과 경만호 의협회장의 축사, 이석현 임상보험의학회장의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성과와 현안’에 대한 숙제보고가 있었다.

최종욱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보장성 강화와 노령화 그리고 국민들의 건강과 의료에 대한 관심증가로 건강보험이 재정위기를 맞고 있으나 건강보험의 한 축인 의료공급자가 소외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최 이사장은 “이런 보험재정이 한계점을 맞자 마치 우리나라 의료문제가 지불제도 문제 때문인 것 처럼 말하고 있는 것 같다”며 “지불제도만 바꾼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니 만큼 좀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윤구 심평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을 위하자니 요양기관이 어려움을 겪고 요양기관을 위하자니 국민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고민스럽다”며 “대화와 소통을 통해 국민과 요양기관이 모두 좋아질 수 있는 윈-윈방법을 적극 모색해 보자”고 당부했다.

이어 특강1 ‘방송통신융합과 정보의료서비스 고도화’(서울의대 김주한 교수)와 특강2 ‘기등재 의약품 정비’(심평원 이규덕 상근평가위원), 특강3 ‘의약품 거래 및 약가제도 투명화 방안’(보건복지부 임종규 국장)이 진행됐다.

그리고 ‘신 DRG제도 도입에 대한 토론회’ 심포지엄에서는 '진료비 지불제도와 일본의 DPC'(연세대 정형선 교수)와 ‘신포괄수가제도 소개’(충북대 강길원 교수)에 이어 서창진 한양대 교수와, 이충섭 심평원 수가개발단장, 지영건 차의과대학 교수, 은성호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이 지정토론을 펼쳤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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