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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마산병원-국군의학연구소, 감염병 공동연구 나서
국립마산병원-국군의학연구소, 감염병 공동연구 나서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7.12.15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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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분야 양해각서 체결…실제적 결핵문제 해결 전기 마련 기대

국립마산병원(원장·김대연)은 지난 14일(목), 국군의학연구소와 결핵 등 감염성질환 연구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결핵 등 감염성질환에 대한 공동연구사업 개발 △결핵 등 감염성질환 진단과 치료 연구를 위한 시설, 장비 및 기술지원 △자문관 운영 등 전문 연구인력 지원 및 교류 △국립 결핵전문병원과 군의 결핵 등 감염성질환 연구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 및 업무협력 강화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방부 소속인 국군의학연구소와 보건복지부 소속 국립마산병원 임상연구소는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하고 정확한 결핵진단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실제적인 결핵문제 해결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 의무사령부 국군의학연구소는 군 책임운영기관 지정 이후 각종 특허출원 및 등록, SCI급 논문게재, 민간 기술이전, 민·군 협력 연구 등의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다.

복지부 국립마산병원 임상연구소에는 국가로부터 인증받은 생물안전실험시설(BL3)과 결핵연구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어 국방부와 보건복지부 두 정부부처 소속기관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 결핵퇴치 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군에서의 결핵 감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올해부터 모든 징병 검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사를 시행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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