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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궐기대회 미온적 태도' 보도 '법적 대응' 등 예민 반응
병협, '궐기대회 미온적 태도' 보도 '법적 대응' 등 예민 반응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7.12.08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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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사궐기대회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모았다’는 의료전문지 보도 전혀 사실아니야“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가 모 의료전문지 보도 기사에 대해 매우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즉각적인 정정보도 요구와 함께 법적인 조치도 고려중”이라고 공식 발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병협 보도자료에 따르면 “모 전문지 헤드라인 기사로 실린 ‘병원장들 궐기대회 신중론-무조건 찬성 보다 적극적 대화’라는 기사와 관련, ”‘병협은 전국 의사궐기대회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병협은 ”오히려 상임이사회 개최 모두에 이필수 의협 비대위원장에게 전국의사 궐기대회 행사와 관련 설명을 하고 입장을 표명하는 시간까지 배려했는데 이같이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보도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병협은 또 ‘차기 의협 회장선거 등 주도권 다툼에 말려들 필요가 없다는 것이 병협 임원진들의 생각이라며 자칫 전국의사 궐기대회에서 극단적인 행동이 나올 경우 현 정부에 대결하는 양상으로 비춰질 수 있어 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는 보도와 관련, 발끈했다.

즉, 병협은 ”의협 회장선거에 관여할 위치에 있지도 않고 할 수도 없으며 이런 언급이 전혀 있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병원협회 임원진의 생각이라는 보도는 터무니없는 것으로 어떤 의도를 갖고 보도했는지 그 저의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병협은 ‘전공의 지도 책임이 있는 각 수련병원장들에게 신중한 태도를 취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는 보도와 관련, ”전혀 언급이 없었는데 이같은 내용이 마치 상임이사회에서 논의된 것처럼 보도한 것은 사실을 왜곡하는 것으로 언론사의 정중한 사과와 함께 즉각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한편 즉시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법적인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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