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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醫, 올해도 송년회 대신 음악회로 온정 나눠
도봉구醫, 올해도 송년회 대신 음악회로 온정 나눠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7.12.0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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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송년음악회 열고 아름다운 선율과 십시일반 모은 성금 전달

도봉구의사회(회장·김민석)가 올해도 송년회 대신 음악회를 열어 깊어가는 겨울철 아름다운 선율로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의사회는 지난 12월 2일 오후 5시 도봉구민회관 3층 소공연장에서 ‘2017년 이웃과 함께하는 제12회 송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005년 당시 유덕기 도봉구의사회장의 제안으로 처음으로 열려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은 본 행사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사회공헌단체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과 도봉구청이 매년 후원하고 있다.

이날 김민석 도봉구의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귀한 12월 첫 주말에 도봉구의사회 송년음악회에 참석해 주신 내빈여러분과 회원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송년음악회가 올해 12회째를 맞아 유아기를 넘어서 청소년기에 접어들었다”면서 “모든 가치 있는 것은 수고 없이는 생길 수 없다고 한다. 올 한 해가 힘드셨다면 쉽게 살지 않고 제대로 살아오셔서 그런 것이라고 여기시고 위안을 삼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회를 매년 후원해 주신 한국유나이티드 문화재단과 오늘 출연진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오늘 아름다운 가곡을 들려주실 정준화 정병원 원장님께 고마운 말씀 전한다”고 강조하고 “여러분 모두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고 새해에도 더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끝을 맺었다.

음악회 시작에 앞서 김 회장은 올해도 도봉구의사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300만원을 이동진 도봉구청장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강수정(서울종합예술대학교 외래교수) 씨와, 테너 지명훈(경희대 음대 성악과 외래교수) 씨가 피아니스트 김범준 씨의 반주로 10여 개의 주옥같은 선율의 가곡을 선보여 추위로 꽁꽁 얼어붙은 취약계층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날 행사에는 도봉구의사회 김민석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100여 명의 이웃들이 참석했고 내외빈으로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상준 도봉구보건소장, 김호일 도봉구치과의사회장, 최귀옥 도봉강북구약사회장, 권일호 도봉구한의사회장, 손영준 상계백병원 협력센터팀장, 윤숙녀 고려대안암병원 진료협력센터팀장, 윤미경 한일병원 진료협력센터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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