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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대, '스튜디오M' 현판 제막식 거행
고려의대, '스튜디오M' 현판 제막식 거행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7.11.22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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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사랑으로 마련된 의학의 미래를 제시할 인재양성의 요람
현판 제막식후 기념촬영. <사진 왼쪽부터> 이홍식 의대 학장과 박흥진 교우 부부, 김효명 의무부총장, 박종훈 의무기획처장, 편성범 대외협력실장.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은 지난 7일 의대 제1의학관 4층에서 의학의 미래를 제시할 인재양성의 요람인 스튜디오M의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스튜디오M은 박흥진 고려의대 교우(의학과 82, 안산 속편한내과 원장)와 김나미(고대 가정교육과 83) 부부가 지난 2012년 10월 1억원의 의학발전기금 장학금을 기부한데 이어 지난 4월 1억원을 추가 기부, 이 부부의 고귀한 마음과 뜻을 기리기 위해 의대 스튜디오M에 기부자 현판을 설치한 것이다.

이날 현판 제막식에는 박흥진 교우 부부를 비롯 김효명 의무부총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박종훈 의무기획처장, 편성범 대외협력실장 등 고려대의료원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고대 의대 스튜디오M은 고대 의대에서 생성된 교육 콘텐츠를 디지털 영상 자료화하여 학생, 직원 및 외부 이용자에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학습과 재교육을 위해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초 마련된 공간이다.

박흥진 교우 부부는 “모교에는 언제나 고마운 마음이었고, 그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우리 같은 선배들을 디딤돌삼아 많은 후배들이 모교를 세계적인 대학과 의료기관으로 이끌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우리 의료원은 올해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를 착공하면서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교우님의 고귀한 뜻을 기억하며, 학생들을 미래 의학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박흥진 교우는 고대 의대 재학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12학기 중 10학기 가량의 장학금 수혜자로 본인이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자 처음 기부를 시작했고 또 고려의대는 ‘박흥진, 김나미 부부’ 장학기금을 마련하여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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