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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성공에 최선, 미흡시 제2의 강력한 투쟁 예고
‘제1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성공에 최선, 미흡시 제2의 강력한 투쟁 예고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11.17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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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 기자간담회, 정상화 없는 기만적인 전면 급여화 반대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2월10일(일) 정부의 기만적인 전면 급여화 정책 반대 및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입법 저지를 위한 ‘제1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성공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하는 한편, 이후 정부의 태도 변화가 미흡할 시 오는 12월17일부터는 유례없는 강력한 제2의 투쟁에 돌입할 것을 천명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이필수 위원장, 최대집 투쟁위원장, 이동욱 사무총장, 안치현 대변인 등은 지난 16일 오후 7시 서울역 근처 식당에서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이필수 위원장은 “국민영웅 이국종 교수에게도 돌아오는 삭감 통지서에 자괴감이 든다. 정상화 없는 기만적인 전면 급여화를 반대하며 우리의 정당한 주장과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해 투쟁한다”말했다.

이어 “비대위는 투쟁과 협상의 준비가 끝났다. 만약 정부가 미흡하고 의사를 탄압하는 국면으로 들어간다면 의약분업 이상의 강력한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대집 투쟁위원장은 향후 계획 발표에서 “홍보 전단, 병의원 비치용 포스터, 뱃지, 리본을 비롯한 호외 발간 계획까지 마쳤다. 전 회원들에게 배포해 홍보할 것이며 비대위 특보도 12월10일 이후 국민 반응을 보고 300만부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욱 사무총장도 “이번 비대위는 몸으로 뛰는 비대위다.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어내겠다. 예비급여 전면 철폐와 진료비 정상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동훈 홍보위원장은 “홍보의 중요성이 크다. 국민의 동의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 2000년 의약분업 투쟁시 의사들이 건보재정 파탄을 지적했음에도 정부는 부정하고 의사들을 탄압했다. 불신을 조장한 정부가 먼저 의료계에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필수 위원장은 비대위 책임론에 대해 실패를 생각해 본 적이 없고, 회원이 한목소리로 단합하고 밀어준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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