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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명 의사신문 힘찬 전진"
"지천명 의사신문 힘찬 전진"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0.04.21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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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정론직필 50년의 의사신문이 이제 전국의 독자들과 함께 신의료문화 창달에 앞장서겠습니다”

서울특별시의사회 의사신문(발행인·나현, 편집인·고도일)이 쉰살을 맞아 서울시의사회원을 비롯 전국 10만 의사들의 미래 한국의료에 대한 기대를 지상최대의 훈령으로 가슴 깊이 새기고 새로운 미래 50년을 향한 힘찬 발돋움을 내딛었다.

의사신문은 지난 15일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창간 50주년 기념식 및 제43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회원권익을 대변하는 기관지로서 새로운 반세기를 향한 미래의학 발전에 매진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특히 의사신문은 전문지 최고 권위의 유한의학상 시상을 통해 한국의료를 이끌어 갈 젊고 유능한 참의료인 배출과 함께 미래 노벨의학상 배출을 선도·견인하는 최고의 전문지로서 변치 않을 것을 약속했다.

원희목·강용석·전현희 국회의원, 노연홍 식약청장, 백낙환·권이혁 의료계 원로를 비롯한 유한의학상 수상자 등 대내외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열린 창간 50주년 기념식은 사회자의 개회 선언, 내빈소개에 이어 의사신문 발행인인 나현 서울시의사회장의 기념사, 내빈축사, 감사패 전달, 유한의학상 심사보고 및 시상식, 축하케익 절단, 건배, 만찬 순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나현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960년 4월15일 `서울시의사주보'로 창간된 의사신문은 반세기 동안 회원들의 눈과 귀로 의료계 소식을 정확하고 깊이 있게 보도하고 각종 정보와 주장들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전달하기 위해 혼신을 다해왔다”고 역설했다.

이어 “앞으로도 역사와 전통의 의사신문과 서울시의사회가 의료계의 중심이 되고 모범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으며 정확한 보도와 공정한 논조를 통해 읽히는 신문, 생각하게 하는 신문, 바른 소리를 내는 신문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여 “제43회 유한의학상을 수상하는 노동영·박철휘·주건 교수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의사신문의 지면을 빛내 주신 필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은 치사를 통해 “의사신문 사장 시절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던 기억이 난다”며 “오피니언 리더로 의료계 발전에 공헌해온 의사신문의 창간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끊임없는 발전만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백낙환 인제대 서울백병원 이사장은 축사에서 “서울시의사회 초대·2대 회장이셨던 백인제 박사의 인연으로 의사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서울시의사회와 의사신문이 앞장서 우리나라 의료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도 축사에서 “편집인으로 의사신문사에 관여했던 때가 엊그제 같다”며 “앞으로도 더욱 정진해 회원 권익보호와 함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

특히 이날 강용석·원희목·전현희 국회의원은 이구동성으로 의료계와의 친분과 함께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이어진 `의사신문 창간 50주년 기념 사진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대상에 한성태 첨단하나산부인과의원장, 금상에 김동수 세브란스어린이병원장, 은상에 김창욱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내과 교수·박중철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이어 열린 제43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에서는 서울의대 외과학교실 노동영 교수가 대상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박철휘·서울대병원 신경과 주건 교수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고 상금 2천만원과 1천만원씩을 받았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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