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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광진·노원·은평구의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수행한다
강동·광진·노원·은평구의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수행한다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7.10.31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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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지역의사회 추가 선정…동네의원 중심 지역사회 연계 만성질환 관리

서울시의사회 산하 강동·광진·노원·은평구 의사회를 비롯한 13개 지역의사회가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대상으로 추가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박능후)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일차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의 대상으로 13개 지역의사회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11일부터 10월11일까지 사업지역 선정을 위한 공개 모집 후 1차 서류심사 및 2차 대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지역의사회는 서울시 강동구·광진구·노원구·은평구, 부산광역시 사상구·북구·부산진구, 대전광역시 동구, 대구광역시 동구·중구·서구, 경기도 고양시, 충청북도 제천시 등 총 13개 지역의사회다.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는 서울시 중랑구, 강원도 원주시, 전북 전주시, 전북 무주군 4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13개 지역에서는 기존 사업에서 동네의원에 대한 지원 역할을 하던 건강동행센터의 기능을 지역 여건에 따라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등으로 확대 적용한다.

이에 따라 동네의원에서 의사의 종합관리 및 교육·상담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인프라를 연계·활용한 만성질환 관리가 더욱 유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업 지역 확대와 함께 건강보험공단 정보시스템 ‘건강IN’ 내에 신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12월), 이후 각 지역의 사업 계획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1일부터는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시범사업 모형에 따른 만성질환관리 서비스에 대해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하는 수가 시범사업으로 전환하여 시행한다.

시범사업 참여 기관으로 지정받은 의원 및 시범사업 참여에 동의한 고혈압 또는 당뇨병 환자에 대해 사업 기간 동안 적용된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의 동네의원용 만성질환 교육자료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처(WPRO)의 교육 매뉴얼로 채택된 바 있다.

이번 교육자료는 책자로 발간,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 회원국을 대상으로 배포되어 만성질환의 예방·관리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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