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회장·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장)는 지난 10월29일 저녁 천안의 충청남도의사회관에서 ‘긴급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언론을 통해 비춰진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와 시도의사회장협의회와의 관계에 대한 사항과 향후 개최되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문제점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법안으로 촉발되어 12월10일 개최되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와 관련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
특히 시도의사회장들은 스스로 비대위의 조직강화위원이므로 궐기대회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으며, 이번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는 확실한 목표와 구체적인 요구사항 및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논리가 있어야만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다곻 보고 이를 전제로 회원들의 공감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 낼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아울러 최근 언론을 통해서 시도의사회장협의회와 비상대책위원회가 내분을 보이고 있는 것처럼 보도된 것에 대해, 시도의사회장협의회와의 대화보다 언론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접하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추후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기를 비대위에 요청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시도의사회장들은 본인들이 지속적으로 의견을 낸 것처럼 투쟁은 물론 적극적인 대국민, 대회원 홍보와 협상을 준비해 줄 것을 다시한번 당부했으며, 투쟁을 준비하는 와중에도 비대위 위원들이 보건의료단체 등에서 주최하는 토론회나 회의, 또한 보건복지부 건정심 회의 등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려는 것을 환영한다는 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개최된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의 회의 결과는 아래와 같다.
‘긴급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의결과
1. 비대위에서 준비하는 12월10일 전 회원 궐기대회는 성공적으로 개최 되어야 한다.
2.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서는 확실한 목표와 구체적인 요구사항, 그리고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논리가 있어야 회원들의 공감과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다.
3. 비대위와 시도회장단간의 갈등이 있다는 듯이 비추어진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추후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
김동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