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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시장 진출 위한 협력기관 확보에 의미"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시장 진출 위한 협력기관 확보에 의미"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7.10.23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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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우즈벡 국립 내분비전문의료센터 MOU 체결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은 지난 18일 오후2시 본부 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국립 내분비전문의료센터(Republican Specialized Scientific Practical Medical Center of Endocrinology)와 MOU를 체결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김효명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과 고려중앙학원 박명식 상임이사를 비롯 박종훈 고려대의료원 의무기획처장, 편성범 대외협력실장 등 보직자들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장관을 역임한 알리모프 안바 발리예비치(Alimov Anvar Valievich) 우즈베키스탄 국립 내분비전문의료센터장과 타슈켄트 소아의대(Tashkent Pediatric Medical Institute) 샤리포프 알리셔(Sharipov Alisher)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임상, 연구 및 교육 분야 인적/학술교류 확대를 통한 상호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향후 고려대의료원의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기관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한국 보건의료원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의료시스템 해외 수출 및 컨설팅, 해외 의료진 연수교육 및 외국 환자 유치 등이 매우 활발하다”며 “우즈베키스탄 내분비 연구 분야의 최고 권위를 지닌 국립 내분비전문의료센터와의 협약 체결은 향후 두 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생협력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알리모프 안바 발리예비치 센터장은 “대한민국은 우즈베키스탄의 모범이 될 만한 의료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MOU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의료가 더 발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우즈베키스탄의 국민들이 그 혜택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고려의대 역사관, 국제병동 및 VIP 병동, 건강증진센터 등을 비롯 병원의 전반적인 시설과 의료시스템을 둘러보고 최신 시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국립 내분비전문의료센터는 1957년 갑상선 질병 치료를 위해 설립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시에 설립된 246 병상 규모로 우즈베키스탄의 내분비 질환 연구 및 치료에 대한 국가 지정 최상위 의료기관이다.

연간 입원환자 8100명, 외래환자 4만2000명, 수술 1837건 등의 실적을 가지고 있다. 전체 수술의 85%가 갑상선 및 당뇨성 족부병변 관련 수술이며,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소아내분비질환에 대해 유일하게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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