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1:38 (금)
직선제 산의회, 정관 개정후 직선제 회장 선출 강력 요구
직선제 산의회, 정관 개정후 직선제 회장 선출 강력 요구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10.22 1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계학회서 밝혀, 직선제 산의회 협동조합 설립·산모 상급병실 급여화 반대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오늘(22일) 제4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기자간담회를 통해 많은 회원들이 직선제 회장 선출을 원하고 있으며 그렇게 정관 개정이 합의된다면 현재 직선제 산의회를 해산하고 회장 선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석 회장은 특히 오늘도 구 산부인과의사회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데, 항상 가을 학회시 임총을 개최했지만 이번에는 정관 개정을 상정하지도 않고 임총을 연석회의로 대처했다고 밝히고 정관개정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석 회장은 또, 지난 10월12일 명칭사용 금지의 소에서 해당 재판부는 “직선제로 정관을 개정하여 공정한 선거를 통해 회장을 선출하면 통합이 되는 것이다. 회원이 몇 천명이나 되는 의사 단체가 장기간 두 단체로 나눠 분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법원에서 지원을 할 것이니 합의조정을 통해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안했다고 말하고 직선제 산의회는 재판부의 의견을 존중해 이 제안을 수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김동석)는 오늘(22일) 홍은동 그랜드힐튼서울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4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히고 하루빨리 산의회 정상화를 요구했다.

이날 학술대회에 참석한 상임진들은 지난 9월1일부터 직선제 산의회 협동조합을 설립, 현재 300여명(1인 1구좌 5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공동구매 및 해외구매 뿐 아니라 지식몰 운영을 통해 회원들의 학문적 갈증을 해소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모 상급병실 급여화 대책과 관련해서는 상급병실료는 원가 이하의 의료수가로 인한 의료기관의 손실을 줄이는 유일한 수단이며, 생존권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하고 지역 및 시설 등에 따라 편차가 심하고 투자비가 높은 도서지역과 낮은 농촌지역의 구별없이 동일한 수가를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다고 반대했다.

더해 건강보험 보장성강화정책도 비현실적인 재정추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의료공급체계를 붕괴하므로 원점에서 재검토하라, OECD 최저의 분만의료수가 및 산부인과 저수가에 대한 5년내 수가정상화 이행 로드맵을 제시하라, 신포괄수가제, 기관별 총량심시, 심사강화라는 의료계의 희생을 강요하고 의료의 질 저하,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지출 통제 일방 정책을 중단하라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회원 900명이 참석했으며 주제별로 5개의 방을 열어 폭넓고 깊이 있는 강의로 채웠으며, 세계적인 석학 2명을 초청해 수준을 높였다.

김동희 기자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