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개원내과의사회, 만성질환관리 최일선 국민건강 지키미 선포
개원내과의사회, 만성질환관리 최일선 국민건강 지키미 선포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10.21 2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RAVO 100세. 건강한 백세시대, 만성질환 관리로!’ 캠페인 선포식 개최

개원내과의사회가 만성질환 관리의 주역임을 선포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최성호)는 오늘(21일) 브라보 100세! 건강한 백세 세대, 만성질환 관리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대국민 예방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며 국민에게 다가서는 의사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소공동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0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개원내과의사회는 ‘브라보 캠페인’을 통해 OECD 국가중 하위권인 고혈압, 당뇨의 관리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보험재정 부담을 줄이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선포식은 전현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추무진 의협 회장, 노만희 개원의협의회장, 최규복 내과학회장,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으며 축하공연, 홍보대사 임명(배우 서인석), 상임진 축하 노래 영상 등이 참석자들의 흥미를 모았다.

최성호 회장과 박근태 총무이사, 은수훈 공보이사는 이날 오후 8시15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개원내과의사회가 앞장서서 만성질환관리 진찰료·상담료 신설, 위·대장내시경 적정수가 보장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태 총무이사는 특히,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법안 발의와 관련, 내과 전문의 20여년이 지난 본인도 아직도 체스트 X-ray나 간초음파를 볼 때면 신중에 신중을 더해 판독하는데 배우지도 않은 한의사가 판독한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웃을 일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전체 회원들이 “내과계의 수가가 원가의 70%대에 불과한 것은 정부도 알고 있다. 그러나 지난 7월1일부터는 2차 상대가치 개편의 결과로 임상병리검사 수가가 평균 11.8% 인하됐다. 이는 만성질환관리에 가장 중요한 간기능, 고지혈증, 뇨검사 등에 집중되어 있어, 일차의료의 붕괴가 가속될 것이며 이는 정부가 공약한 일차의료 활성화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적정수가 보장없는 문재인 케어 제고하라 △일차의료 붕괴하는 2차 상대가치개편 개선하라 △OECD 최저수준 내시경 수가 현실화하라 △국민건강 위협하는 한방 현대의료기기 허용 법안 즉시 철회하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개원내과의사회가 대국민 캠페인으로 내건 ‘BROVO’는 B(Bring your disease under control), R(Regular Exercise), A(Abstinence from alcohol and smoking), V(Ventilate emotional stress), O(On regular Check-Up)의 약자다.

김동희 기자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