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이 다문화가정 부부들을 위해 합동결혼식을 개최해 주목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진종오)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부부 10쌍을 위해 9월 24일 13시 롯데시티호텔 G밸리컨벤션웨딩홀(구로구 소재)에서 가족, 친지 등 축하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료 합동결혼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결혼식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주관으로 은평구 등 6개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부부(베트남, 중국) 10쌍에게 행복한 삶과 희망을 심어주고 평생 추억으로 남겨질 특별한 웨딩 콘서트를 본 행사와 2부 행사로 나누어 진행했다.

행사를 위해 박주민 국회의원(은평구 갑), 이성 구로구청장이 참석하여 축하를 해주었으며, ㈜호텔롯데 롯데시티호텔 구로, 대산그룹, 천보한방식품, G밸리컨벤션웨딩, IH산업, ㈜케이세웅 등 6개 업체가 후원했고, 재능기부로 건강보험 홍보모델 탤런트 임현식이 주례를, 개그맨 이재성이 사회를 맡았다.

진종오 서울지역본부장은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합동결혼식을 주최했다. 다문화 가정일원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 본부장은 또 행사진행에 있어서 재능기부자와 기금을 협찬해 준 관련업체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배준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