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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섭 한독약품 GI영업실장
김인섭 한독약품 GI영업실장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0.04.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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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보는 먼저 강력한 초기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치료 종결을 의미하는 항혈청전환 효과, 비용 경제적인 효과면에서 타 치료제를 월등히 능가하는 탁월한 만성 B형 간염치료제임을 자신한다”

지난해 12월부터 한독약품이 노바티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판매하게 된 만성 B형 간염치료제 ‘세비보(성분명·텔비부딘)’의 영업을 대표하는 김인섭 GI영업실장은 의사신문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간염치료제 시장에 세비보가 강력한 도전장을 던지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특이하게 거의 대부분이 유전자 C타입에 속한다. 지금까지 소개된 다른 약제의 많은 임상에서 동양인 임상 참여도가 상대적으로 적었던데 비해 텔비부딘의 경우, 1300여명이 참가한 GLOBE 임상에서 중국을 비롯, 동양인이 대거 참여했고, 우리나라 사람도 101명이나 참여했다. 이 임상연구에서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다는 측면에서 한국인에 특히 좋은 치료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대부분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환자들에게 간염치료 종결을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애로점에 대해 김인섭 실장은 “항혈청전환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바로 치료 종결을 고려할 수 있다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올해 개최될 APASL(아태간학회)이나 유럽간학회에서 세비보 임상의 장기간 F/U 결과에 대한 자료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중 항혈청전환 효과를 보인 환자들의 f/u 데이터도 발표될 예정인데, 국내외 많은 의료진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인섭 실장은 “아직까지 국내의 많은 의료진들이 세비보에 대한 최신의 정확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제품에 대한 과거의 정보로만 판단하고 처방을 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 같다며 이러한 의료진들의 인식 자체를 바꾸기 위해 우선, 데이터에 근거한 세비보의 장점과 정확한 정보를 꾸준히 알려나가는데 초점을 맞추도록 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B형 간염 치료제 선택시 고려사항으로 김인섭 실장은 “가장 기본적으로는 초기에 얼마나 강력하게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 일 것이다. 다음으로는 치료 종료 시점을 고려할 수 있는 항혈청전환 효과, ALT 정상화, 가격(비용효율성), 치료 효과에 대한 예측 가능성(Predictability), 안전성, 그리고 장기치료에 따르는 내성발현의 risk 감소 등을 꼽을 수 있겠다. 그 중 초기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효과와 내성발현에 대한 risk를 최소화하는 방안, 항혈청전환효과, 안정성 등이 중요한 factor로 볼 수 있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비보의 경우 뛰어난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지고 있고 최근 만성 B형간염의 치료 가이드라인으로 고려되고 있는 치료전략인 Roadmap concept을 적용한 결과, 2년차 임상결과에 e양성환자의 경우 4%, e음성환자의 경우 2% 정도의 낮은 내성 발현을 보이고 타 약제에 비해 높은 항혈청전환작용을 보인다는 점을 입증하여서 B형 간염치료제 선택에 좋은 tool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김인섭 실장은 “세비보는 일일 3400원으로 기존 치료제 보다 월등한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환자부담이 줄었으며 임산부와 가임기 여성에게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한 치료제로 많은 의사선생님들의 선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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