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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들, 조손가정 어린이 '1일 엄마'로 나서
여의사들, 조손가정 어린이 '1일 엄마'로 나서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7.09.04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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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의사회, ‘화이자 꿈꾸는 캠프’ 진행

여의사들이 조손가정 어린이들의 '1일 엄마'로 나섰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봉옥)는 지난 3일 할머니 또는 할아버지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고 있는 조손가정 어린이들을 경기도 양평 소재 ‘보릿고개 마을’로 초청,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여행을 제공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그동안 한국화이자제약 및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조손가정어린이들을 돕는 사회공헌사업에 동참해왔다. 특히 조손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화이자 꿈꾸는 캠프’를 매년 후원해 이들 어린이들의 건강을 돌보고 멘토링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일 제9회 ‘화이자 꿈꾸는 캠프’는 한국화이자제약과 공동으로 전개한 ‘조손가정 어린이 후원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김봉옥 회장 등 한국여자의사회 주요 임원들이 자원봉사에 나서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캠프에 참가한 조손가정 어린이들의 ‘1일 엄마’로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여자의사회는 이날 행사에서 ‘건강하고 예쁜 피부 만들기(진행: 김현정 서울의료원 피부과과장, 한국여자의사회 학술이사)’라는 강의를 마련해 피부건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강의는 어린이들이 외모에서부터 자신감을 가지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김봉옥 회장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항상 사회의 애정 어린 관심과 보살핌이 중요하다”며 “부모가 없는 아이들은 정서적인 갈증으로 정신적·신체적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한국여자의사회는 여성의료전문가단체로서 조손가정어린이 같은 우리 사회 소외계층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8회 화이자 꿈꾸는 캠프’는 한국여자의사회, 한국화이자제약,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협력해 맷돌순두부 만들기, 숲 체험, 3D아트게임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키우며,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나갈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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